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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았기에….'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의정비 가이드라인에서 울산 지역 의정비가 전국에서 삭감폭이 가장 컸으나 여전히 의정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반나절간 2년만에 열린 '울산시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 김유정(민주당) 의원은 이같이 밝히고 "해당 자치단체장이 위촉한 의정심의위원회에서 올 연말까지 의정비를 결정하게 된다"며 울산시에 시정을 촉구했다.

 

김유정 의원이 밝힌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09년도 의정비 기준액은, 16개 시도가 2008년 평균 의정비 5284만원(월정수당 3484만원, 의정활동비 1800만원)에서 347만원이 줄어든 4937만원이며, 69개 자치구는 4133만원에서 597만원이 줄어든 3535만원이다.

 

이에 반해 울산시의회의 2008년 의정비는 5538만원에서 2009년 5058만원으로 480만원 줄어드는 것을 비롯해 중구는 4558만원에서 3398만원으로 1160만원이, 남구는 5070만원에서 3398만원으로 1464만원, 동구 4668만원에서 3521만원으로 1147만원, 북구 4860만원에서 3447만원으로 1768만원, 울주군은 5212만원에서 3447만원으로 1768만원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울산시의회를 비롯한 울산지역 5개 구군의회의 내년도 의정비가 행안부가 내놓은 가드라인에 비해 여전히 총액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울산시의회의는 행안부 의정비 기준액인 5080만으로 내년에는 480만원이나 줄어들지만 16개 시도 평균 의정비 기준액 4937만원보다 121만원이 많다.

 

또한 올해 기초의회 단위에서 최고 의정비로 논란이 일었던 '울주군'은 1768만(33.9%)이나 줄어들어 낙폭이 가장 컸지만 86개 군의회 의정비 기준액 평균 2907만원에 비해 540만원이 많았다.

 

한편 오전 울산시 국정감사를 마친 국회 행안위원회는 오후에는 태화강을 방문한 후  울산지방경찰청 국감을 펼쳤다.


태그:#울산시 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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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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