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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1호선(대전에서 논산구간)을 지나다 보면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돈암서원이 자리잡고 있다.

현판의 글씨는 우암 송시열이 
쓴것으로 알려짐
▲ 돈암서원 입구 현판 현판의 글씨는 우암 송시열이 쓴것으로 알려짐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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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인조 12년에 세워졌으며, 김장생을 중심으로 김집, 송준길,송시열의 위폐를
모시고 있으며,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내려졌을때도 없어지지 않은 전국47개 서원중의 하나이다.

서원내에 있는 학문을 갈고 닦았던 강당인 응도당은 보물 1569호로 지정될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조선 중기이후 서원강당중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옛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 보물 1569 응도당 조선 중기이후 서원강당중 큰 규모를 자랑하며 옛 양식을 잘 따르고 있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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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응도당 양옆을 바치고 있는 눈썹처마는 바람과 비를 막아주던 것으로, 다른 어떤
서원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응도당 양옆에서 비바람을 막아준다
▲ 눈썹처마 응도당 양옆에서 비바람을 막아준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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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도당 내부의  들도는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며 놓여있으며, 그 웅장함과 크기는 어떻게 저것을 찾아 운반햇을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다.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들보를 만들었다
▲ 응도당 내부 들보 자연미를 최대한 살려 들보를 만들었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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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도당의 익공또한 그 크기가 다른 어떤 서원에 비해 크고 아름답다. 익공은 봉황,용,코끼리 순으로 새겨져 있고, 익공과 익공 사이의 연꽃문양도 매우 섬세하게 그려져 있다.

규모가 매우크고 섬세하다
▲ 응도당 익공 규모가 매우크고 섬세하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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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공과 익공 사이에 있다.
  섬세하고,아름답다
▲ 연꽃 익공과 익공 사이에 있다. 섬세하고,아름답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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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에도 스승이 기거하던 양성당과 유생들의 공부방인 동재와 서재가 있다.공부방인 동재와 서재는 다른 건물에 비해 유독 굴뚝이 매우 낮게 되어있다. 너무 따뜻하면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선연들의 뜻이 담겨져 있다.

건물에 비해 굴뚝의 높이가 매우 낮아
   불이 잘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 동재의 굴뚝 건물에 비해 굴뚝의 높이가 매우 낮아 불이 잘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다
ⓒ 서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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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다가 만나는 서원이나 문화재는 자칫 겉모습에 치중해 버리기 쉽다. 꼼꼼하게 살피고 쳐다보면 하나 하나 그 가치를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태그:#돈암서원, #논산시, #응도당, #눈썹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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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저 스쳐지나가버리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저의 생각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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