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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9일 총선 이후 현재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이른바 '6개월 룰'을 깨고 지난 정부와 공공기관에 취임한 한나라당의 낙천·낙선인사가 3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지난 총선 직후 "낙천·낙선자들은 총선 이후 최소 6개월은 정부와 청와대, 공기업, 정부산하단체에 기용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서갑원 의원(전남 순천, 민주당)이 8일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18대 낙천낙선자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이강두 국민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 24명이 공공기관 임원으로 임명된 것을 비롯해 맹형규 정무수석과 박형준 홍보기획관 등 10명이 청와대로, 박계동 국회사무총장 등 5명이 국회직으로 취임했다.

 

서 의원은 "낙하산이나 전문성 결여 등의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대통령이 지시한 '6개월 룰'에 대한 약속을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렸다"면서 "지금까지의 인사정책을 봤을때 (6개월이 지난) 10월 이후에는 낙천·낙선자에 대한 무더기 보은성 인사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이 보은성 인사에서도 영남 출신이 16명(41%), 호남 출신이 4명(10%)으로 지역편중이 심하다"고 지적했다.


#국정감사#서갑원#낙하산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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