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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 및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만남과 관련, 자유선진당측이 "종부세 등 현안과 관련된 논의는 없었다"고 진화에 나섰다.

 

박선영 대변인은 3일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이상득 의원이 종부세 처리를 부탁한 적이 없는데도 그걸 확정해 보도한 데 당혹스럽다"며 "두 분이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종부세 처리 등 현안과 관련된 논의는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두 분의 만남은 의례적인 것"이라며 "자유선진당은 한나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부세 개편이 정도(正道)가 아니라고 생각해 반대 논평도 낸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2일) 주요 일간지들은 이상득 의원과 이회창 총재의 만남을 전하면서 이 의원이 종부세 처리 등에 자유선진당이 협조해줄 것을 이 총재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오마이뉴스>는 '지역주민보다 동생 이명박이 소중한가'라는 기자칼럼 형식의 기사를 통해 '이 의원이 종부세 완화로 인한 지방재정 삭감을 헤아리지 않은 채 종부세 처리를 부탁한 적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자유선진당#종부세 개편#이상득#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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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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