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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영 기자] 배우 최진실(40)이 자살로 돌연 숨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 15분쯤 서울 강남 잠원동 자택 샤워부스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실의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초 경찰서의 관계자는 "현재 현장에서 사건을 조사 중이다, 정확한 사망 원인 역시 수사가 진행되면서 밝혀진 것"이라고 전했다.

 

환희·수민 두 아이의 엄마인 최진실은 이혼 후 꿋꿋하게 연기자로 재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최진실은 최근 절친한 동료 정선희의 남편 고 안재환이 자살을 해 충격을 받았다.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접하자 가장 먼저 병원에 달려온 것이 최진실이었고, 고인의 발인까지 정선희를 곁에서 지켜준 이도 그녀였다.

 

하지만 곧 최진실이 고인에게 사채를 빌려줬다는 루머가 나돌았고, 그런 소문을 퍼뜨린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마음 고생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안재환의 자살 원인으로 40억 사채빚 의혹이 제기되자, 인터넷상에서는 안재환의 부인인 정선희의 절친한 친구 최진실이 수십억의 사채를 안재환에게 빌려줬으며, 이 외에도 바지사장을 내세워 사채업을 한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이에 최진실은 "전혀 근거없는 사실"이라며 악성 루머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지난 9월 22일 서초경찰서에 루머유포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지인을 잃은 상실감과 그에 따른 복합적 상황이 그녀를 사망으로 내몬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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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최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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