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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21일) 느직이 집에서 나와 점심 무렵 도서관에 이르렀을 때, 계산체육공원 운동장이 다른 때와 달리 왁자지껄 했습니다. 축구 유니폼 차림의 사람들도 운동장 주변을 서성거리고 말입니다. 무슨 일인가 했더니, 계양구에서 마련한 족구대회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오전 경기를 끝낸 선수들과 이들을 응원하러 나온 가족, 친구들은 공원 곳곳에서 돗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점심을 먹은 뒤, 오후 경기를 기다리는지 그늘 아래서 편히 쉬고들 있었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족구경기라 오전에 상대팀을 이기고 올라온 팀들은 한낮의 따가운 가을볕 아래서 경기를 펼치고 있었는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준 팀 대결도 있었지만 발을 제대로 맞춰보지 않았는지 리시브 할 때마다 같은 팀원끼리 엉키거나 헛발질 해대는 팀들도 보였습니다.

 

암튼 헛발질을 하더라도 간만에 족구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 어이쿠! 헛발질만은 말아다오!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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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족구대회, #족구, #가을, #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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