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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앞두고 주택가 인근 편의점에서 연쇄 발생했던 특수강도 사건 용의자가 관할 지구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최초 사건 발생 20분 만에 검거되었다.

 

일용직 노동자로 일정한 수입이 없었던 김**(27.남)는 지난 5일(금) 오후 1시 20분경,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소재 G 편의점에 23센티미터 가량의 과도를 들고 침입하여 금품을 요구하였다. 하지만 김씨는 과도로 종업원을 위협하여 현금을 강취하는 도중 손님이 들어오자 급히 도주했다.

 

첫 범행이 미수에 그쳤던 김씨는 5분 후에 같은 동 소재의 또 다른 S 편의점에 재차 과도를 들고 침입, 종업원을 위협 후 계산대에 있는 현금을 강취하여 도주하였다. 이어 대담해진 김씨는 2차 범행 후 10여분이 지난 시각, 같은 동 소재의 H 슈퍼에서 범행을 꾀하던 중, 관할 지역을 도보 순찰 중이던 구갈지구대 순찰 팀에 의해 검거되었다.

 

순찰 팀은 검거 당시 '추석 특별 금융가 방범활동' 관련하여 신갈오거리 주변 금융기관 주위를 도보 순찰 중에 편의점 강도가 발생했다는 무전지령을 받았다. 이에 순찰 팀은 곧바로 최초 사건 발생지 주변 예상도주로를 파악하여 수색하던 중, 최초 사건발생지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검거장소 주위를 서성이던 용의자를 발견하였고, 바지주머니에 과도를 들고 있던 김씨를 격투 끝에 제압하였다.

 

"인상착의가 비슷하고 행동이 부자연스러워 1-2분 정도 관찰 후 범행현장에서 검거하였다"는  순찰 팀 장성진 경사는 "용의자가 무기를 소지하고 있는데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발생하여 민심이 흉흉해질 수 있는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건 관련하여 경찰 관계자는 "같은 장소에서 3회에 걸쳐 강도 행각을 벌이기가 쉽지 않은데, 범행 수법이 대담하여 여죄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용인경찰서#추석#특별방범활동#연쇄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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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 상식과 논리적인 대화가 가능한 세상,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사) '모두를 위한 이주인권문화센터'(부설 용인이주노동자쉼터) 이사장, 이주인권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 『내 생애 단 한 번, 가슴 뛰는 삶을 살아도 좋다』, 공저 『다르지만 평등한 이주민 인권 길라잡이, 다문화인권교육 기본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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