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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바라본 동해바다와 망상해수욕장
 멀리서 바라본 동해바다와 망상해수욕장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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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를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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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푹푹 찌던 지난주 금요일 말복 날 걸어 다니기만 하여도 몸에 땀이 흘렀다. 강원도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요즈음 물놀이 안전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안전캠페인 참가차 아침 일찍 관광버스로 이동하였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에 도착하니 햇살은 뜨거운데 바람은 선들바람이 부는 것 같다. 긴팔 옷을 입고 있어도 더위를 못 느낀다. 해수욕장은 많은 사람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행사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여 해수욕장을 돌아보았다.

해수욕장에서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앞에 보이는 것은 푸른 물결과 푸른 하늘 그리고 오고가는 배와 우리를 환영하는 것만 같은 갈매기만 바라보일 뿐이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다. 쪽빛바다에 일렁이는 파도처럼 마음에 찌든 모든 때도 다 날아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튜브를 타고 즐기고 있다
 튜브를 타고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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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감시를 하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감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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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에는 아름답게 보이는 천막과 바다에서 노니는 인어 같은 아이의 모습이 눈에 들어올 뿐이다. 안전한 물놀이를 감시하고 있는 해병전우회 안전요원은 검게 탄 피부만큼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망상해수욕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캠페인에 앞서 동해소방서에서는 물에 빠진 익수자에 대한 구조시범을 보여주었다. 물놀이를 하던 젊은 사람이 물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해병전우회 안전요원이 일차적으로 접근을 하여 구조를 하고 있다. 다음에는 소방서 구조보트와 해양경찰청 구조보트가 구조에 나섰다. 마지막 남은 익수자를 헬기로 구조를 하는 모습도 보았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많은 사람이 죽어도 방송에 크게 타지 않는다. 자기의 실수와 잘못으로 사고가 발생하여서 그런 것 같다. 만약에 태풍이나 호우 등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면 어떨까? 생각하여 보았다.

물놀이 안전사고도 정부차원에서 관리를 하여야 할 것 같다.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관리하여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어야 한다.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부의 재정적 투자도 따라 가야 한다.

익수자를 구조하는 모습
 익수자를 구조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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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구조하고 있다
 헬기로 구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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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물놀이 안전사고도 경재개발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였던 것처럼 물놀이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 등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만들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야야 할 것 같다.

물놀이 안전사고는 기본적인 사항만 지켜도 많은 인명사고를 줄일 수 있다. 수영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여야 한다. 구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안전구조 이전에 무모한 구조를 삼가야 한다.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시하거나 음주 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정도만 인식을 하여도 물놀이 사고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올 여름 물놀이도 얼마 있으면 끝이 날것이다. 이번 주와 다음주만 지나가면 물놀이를 하다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보도는 보기가 어려울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안전한 물놀이로 가족이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익수자를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익수자를 구조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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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페인을 실시하는 최성룡 소방방재청장과 박낙조 예방안전국장 모습
 켐페인을 실시하는 최성룡 소방방재청장과 박낙조 예방안전국장 모습
ⓒ 박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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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망상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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