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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무더위가 예년보다 빨리 시작되어, 전국의 해수욕장도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 중의 하나인 해운대의 볼거리 중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해도 즐거운 부산 아쿠아리움(http://www.busanaquarium.com)을 만나보도록 하자.

부산 아쿠아리움은 해운대 해변에 위치한 지상 1층, 지하 3층의 1만3200㎡규모에 400여종 약 3만5000마리 어족을 키우는 국내 최대급을 자랑하는 해저테마 수족관이다.

아쿠아리움 입구
 아쿠아리움 입구
ⓒ 최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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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6,000원이다. 지상1층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한 다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2층으로 내려가면 환상적인 해저세계가 펼쳐진다.

지하 2층에는 평소에는 작은 물고기들을 먹고 살지만 물에 떨어진 피 한 방울로만으로 광란의 포식자로 변한다는 피라니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인 피라루크와 아프리카의 신사 자카드 펭귄도 볼 수 있다.

사육사의 설명을 통해 대부분 펭귄들은 혹한의 지방에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몇 종류를 제외하고는 더운 지방에서 살며, 실제 펭귄의 다리는 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총 천연색의 산호들이 한송이의 꽃과 같은 산호 수조와 여러 열대 물고기, 수달등을 만날 수 있다. 지하 2층의 마지막엔 불가사리, 물고기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터치풀이 있어 해양 생물 등의 감촉을 느낄 수 있다.

지하 2층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
 지하 2층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
ⓒ 최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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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3층으로 내려가면 먼저 복어들의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복어수조 옆에는 맹독을 가진 물고기인 라이언 피쉬, 레이저 피쉬가 있다. 길을 따라가면 전기뱀장어, 해마, 갑각류 등의 해저 생물들이 우리를 환영한다. 콩알만 한 것부터 축구공만 한 것까지 다양한 크기의 해파리 수조를 지나면 아쿠아리움의 메인 수조가 있는 해저터널을 지난다.

지하 3층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
 지하 3층의 다양한 해양 생물들
ⓒ 최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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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터널을 지날 때 머리 위로 상어가 지나가는 것은 여간 짜릿하지 않을 수 없다. 메인 수조에는 길이 2.7m의 상어 그레이너스샤크와 다른 상어들, 2m가 넘는 대형 물고기인 자이언트 그루퍼, 바다거북이, 작은 열대 물고기들이 함께 살고 있다. 메인 수조에서는 조련사가 수조 안에 들어서 물고기들과 함께 마술쇼를 함께 보여줘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메인 수조의 상어와 대형 가오리
 메인 수조의 상어와 대형 가오리
ⓒ 최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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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길이의 해저터널을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면 기념품 판매점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밤에 아쿠아리움을 찾아오면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가 되면 1만 6000가지 LED 조명과 스카이 빔, 레이저 쇼가 어우러지는 빛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각 수조마다 다양하게 펼쳐지는 환상적인 빛을 관람할 수 있고 파도소리와 동물 울음소리 등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의 아쿠아리움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의 아쿠아리움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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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를 해운대로 온다면 한번쯤 들려 인어공주의 친구들을 만나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덧붙이는 글 | 여기에 소개된 생물 이외에도 다양한 해양생물을 접할 수 있다.



태그:#부산 아쿠아리움 , #부산 해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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