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학가에 이색 인력거가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 경성대 취업동아리 NIB(New Idea Bank)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달리는 라멘 마차'라 이름 붙인 인력거로 학생들을 강의실까지 무료로 태워준다. 

 

경성대 상경대학에서 중앙도서관까지 비교적 먼 거리를 태워 주기 때문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동아리가 무료로 학생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것은 '청정원 미소'가 주최하는 '생라멘 입소문 마케팅 챌린저' 공모전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입소문을 내기 위한 하나의 마케팅 방법으로 이런 아이디어를 낸 것. 인력거 제작도 수소문을 한 끝에 학교 내 가구제작 동아리인 '가인'에 부탁을 해 특별 제작했다.

 

‘생라멘 입소문 마케팅 챌린저’ 공모전에서는 서울권 대학을 포함해 전국 대학 100여개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엄재현(경영4)·조기수(경영4)·성기일(경영3)·이햐얀(경영3)씨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미소가 생라멘'의 특징을 분석하여 '함께'라는 개념으로 아이디어를 제출했던 것.

 

이들은 1차, 2차 경쟁을 통과했으며 마지막 실행을 앞두고 이런 인력거 홍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경성대 축제기간인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도서관 앞마당에서 '함께 하는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인 이상인 '함께'라면 누구나 일본식 전통 라멘을 무료로 맛 볼 수 있다.

 

2006년 3월 창립된 NIB는 KTF 파란 마케팅 클래스 우수상 수상, GSeshop 마케팅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CJ 홈쇼핑 최우수상 수상, 애경 케라시스 마케팅 공모전 우수상 수상 등 전국 규모의 마케팅 관련 공모전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취업동아리다.

 


태그:#경성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