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한 네티즌이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 '박근혜 전 대표 탈당'을 청원, 서명이 진행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개벽대한>이란 네티즌은 지난 7일 오후 1시쯤 글을 올려 8일 낮 12시 쯤 219명이 서명했다.

 

이 네티즌은 "박 전 대표가 금번 미국소 쇠고기 협상에서 '정부는 재협상에 응하라'고 일갈했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하고도 '동반자 대우'는 고사하고 상당수 친박 의원들의 공천 배제와 당선 후의 친박의원이나 박근혜 전 대표를 대함이 문제가 많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박 전 대표를 대하는 문제는 미국과 행한 졸속 대미 쇠고기 협상과 비교될 정도"라고 청원 이유를 덧붙였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 지지모임인 '박사모'의 일부 회원들이 박사모 게시판에 이 글과 사이트 주소를 퍼나르면서 회원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일부 회원은 박사모 지도부에 "회원들이 서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지란에 링크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내 친 박근혜계 허태열 의원이 8일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받았다.

 

그는 "탈당 가능성까지 열어놓은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나는 모든 가능의 경우가 다 열려 있다고 본다"면서 "정부와 당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 공간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니겠느냐, 그런 여러 가지 경우를 다 열어놓고 판단할 문제 아니겠느냐" 고 말해 박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당내 우리 박 전 대표와 정치적 행보를 같이 해왔던 인사들은 박 전 대표의 선택을 아마 따르지 않겠느냐, 나는 대표님이 결정하시면 하시는대로..."라고 해 자신과 친박 의원의 동반탈당도 시사했다.


태그:#박사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