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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대기 중의 오존농도가 일정기준을 초과할 경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발령하는 오존 경보제를 오염도가 높은 수원, 부천, 안양 등 도내 26개 시지역을 대상으로 8개 권역으로 묶어 5월1일부터 시행하고 오는 9월16일까지 경보망을 가동한다.
최근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는 더운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지난해 서울·경기전역에 첫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5월 28일보다 한달 빠르게 지난 4월 25일 인천 4개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존경보제란 대기 중 오존농도가 기준이상 초과되었을 때 경보를 발령하는 것. 이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995년에 도입되어 5월부터 9월까지 지자체, 언론 등을 통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경보발령은 주의보, 경보, 중대경보 3단계로 구분되어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는 주의보, 0.3ppm 이상은 경보, 0.5ppm 이상은 중대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보 발령시는 자동차 운행을 자제하고, 노약자·어린이·호흡기 환자는 실외운동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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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기환경지수 F(갈색)는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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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아황산가스와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미세먼지 등 5가지 대기오염물질에 대해서 물질별 인체 영향과 체감 오염도를 반영한 통합 대기환경지수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대기오염도 실시간 공개 홈페이지(http://air.kihe.re.kr)를 통해 제공되는 대기환경지수는 도내 31개 시·군 오염정보로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 알기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지난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예로 안양권 대기오염 측정망 설치 현황을 보면 과천시 별양동과 과천동 2곳, 군포시는 당동과 금정동 등 2곳, 안양시는 만안구에 안양1동과 2동, 동안구에 부림동과 호계1동 등 4곳, 의왕시는 오전동과 삼동 2곳 등 모두 10곳에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측정 자료는 도내 65개 대기오염측정소에서 측정되는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오존(O3), 미세먼지(PM10), 아황산가스(SO2), 산성우 등 환경부가 관리 중인 5대 대기환경 기준 항목을 측정소별로 매시간 공개된다.
통합 대기환경지수 계산방식은 0에서 500까지의 지수가 클수록 좋지않은 것으로 A(좋음)~F(위험)까지 6개 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하고 각 지수별로 '좋음'은 파랑,'보통'은 초록,'매우 나쁨'은 빨강,'위험'은 갈색 등 색상으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
도내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04년 83회(발령일수 14일), 2005년 39회(9일), 2006년 17회(7일), 2007년 16회(8일)로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그러나 지난해의 경우 성남·안산·안양권역 6회, 수원·용인권역 4회, 김포·고양권역 3회, 의정부·남양주권역 3회로 대부분 대도시권에 집중되었다.
경기도보건환경구원 관계자는 "오존주의보 발령횟수가 감소한 원인은 비가 온 날이 많았던 기상적 요인 외에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대책 확대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등 수도권대기질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오존경보가 발령될 경우 유관기관과 대기오염전광판, 아파트 자체방송 등 신속한 상황 전파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피해예방에 노력하고 오존주의보 발령에 관한 정보를 받기를 희망하는 주민들에게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주민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kihe.re.kr) 초기화면의 대기오염정보문자메시지 오존 SMS가입서비스에 가입하면 오존과 미세먼지 경보 발령 및 해제 사항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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