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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방송에서 닭의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보도를 많이 접하곤 한다. 타지역을 지나가다 보면 진입로에서 소독을 하는 모습도 보았다.

 

방송에서 AI에 대하여 보도가 되면서 닭, 오리 등 두 발로 걸어다니는 동물에 대하여 사람들이 먹지를 않고 있어, 사육 농가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과연 닭고기, 오리고기를 먹으면 AI에 감염되는지 걱정이 된다. 걱정할 필요는 없는 듯 싶다.

 

정부중앙청사 구내식당에서는 오늘(4월 30일) 닭고기 재료로 활용한 중식을 제공하였다. 닭가슴살 볶음밥을 먹어보았다. 같이 간 동료 직원들에게 무슨 고기인 줄 아느냐고 이야기를 하였더니 모르고 먹는 사람도 많이 있었다.

 

모르고 먹든 알고 먹든 구내식당을 찾아간 직원들은 그래도 웃으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다. 반면에 사육을 하는 사람의 마음을 어떨까? 생각을 하여보면 피눈물이 날 것 같았다. 어느 정도 자라면 팔로가 개척이 되어 팔려나가야 하는데 팔리지는 않고 먹이만 먹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마음은 어떨지 생각하여 보니 걱정이 앞선다.

 

청사관리사업소에서는 AI 발생으로 인한 불안감을 없애주고 어려움을 겪는 가금육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앞으로도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계란 등이 포함된 식단을 계속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AI는 조류의 질병으로 사람에게 직접 전파되는지 알아보았다. “AI는 주로 오염된 배설물을 통해 조류 간 전파가 이루어지는 호흡기성 질병으로 살아있는 조류에게는 전파될 수 있으나, 닭고기·오리고기·계란을 먹어서는 AI에 절대 감염되지 않는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닭고기·오리고기·계란은 정말 안전한가 알아보았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닭고기·오리고기·계란만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다.”

 

닭·오리고기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고 계란은 완전식품인지 살펴보니 “닭·오리고기는 저지방·저칼로리·저콜레스테롤·고단백식품으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이렇듯 닭고기 등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음식임은 알 수 있다. 우리 국민이 걱정하고 있는 닭고기·오리고기를 먹은 후 AI에 감염된 경우에는 최고 20억 배상을 받을 수 있다.

 

걱정 말고 아주 많이 먹어서 가금육 사육농가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태그:#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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