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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날씨가 좋아 금요일(18일) 저녁 시간부터 일요일(20일) 오후까지 인천 옹진군 영흥면을 찾는 관광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선재도의 목섬, 영흥도의 진두, 장경리 해수욕장, 십리포 해수욕장등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갔으며, 영흥면의 곳곳에 활기가 넘치는 주말이었던 것 같다.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와 모래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다 풀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는 알뜰함까지 보였던 관광객들이 있다.

 



미나리는 다습한 땅이나 물이 흐르는 곳에 자생하는 다년생 식물로서 논, 습지대에서 많이 자란다. 영흥면은 아직 논갈이를 시작하지 않아 곳곳에 야생미나리들이 자라고 있다. 미나리를 뜯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고, 가족끼리 놀러 왔다가 지나는 길에 들려 뜯어 가는 사람들도 있다.



서로 이야기꽃을 피우면서 즐겁게 미나리를 뜯고 있다.
 

왜 미나리를 뜯는지 질문하니 "봄철의 미나리즙만큼 좋은 보양식은 없다"면서 "남편과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뜯고 있는 중이다"라고 대답했다.
 

미나리의효능
 
미나리의 독특한 향과 맛을 내는 정유성분은 입맛을 돋우어줄 뿐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정화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 체내의 각종 독소들을 해독하는 데 특효약이라고 한다. 그래서 잦은 술자리의 해독에는 미라리생즙이나 미나리를 넣은 해장국을 먹는 것이 좋다.
 
또 미나리는 간장질환이나 생즙 요법에 필수적인 식품. 황달이나 복수가 차는 증상, 기타 급,만성 간염 및 간경변증에 많이 쓰인다. 미나리의 가장 주목할만한 효능은 혈압을 낮춰주는 기능을 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고혈압환자에게는 더없이 좋은 식품이며, 신경쇠약증이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지혈효과도 있어 여성들의 하혈에도 좋고, 담담한 맛이 신에 작용해 소변을 쉽게 보게 한다. 그 밖에도 빈혈과 변비를 예방과 치료, 뇌졸중 의 후유증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도 즐기고 가족들의 건강도 챙길수 있는 일거양득(一擧兩得)의 알뜰한 여행은 가족에게 웃음과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는 것 같아 봄철의 여행으로 권하고 싶다.

덧붙이는 글 | SBS U포터에도 송고되었습니다.
주말에 관광도 즐기고 가족의 건강도 챙기는 알뜰형 관광법


태그:#지킴이, #미나리, #인천 옹진군 영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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