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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김효석 원내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타운은) 관권 선거의 하이라이트로 그 중심에 오세훈 서울 시장이 있다"며 "아니면 말고라는 식은 곤란하다, 오 시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면 그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인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밝히면서 "금천구의 경우 우리 후보와 한나라당 후보 표차이가 342표인데 뉴타운으로 지정된 시흥 3동 표차이가 1290표차로 우리가 졌다, 뉴타운이 결정적으로 승패를 갈랐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민주당도 뉴타운 플래카드 내걸었으니 마찬가지라고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며 "우리는 뉴타운 공약 자체가 아니라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확인을 받았다, 약속을 받았다'라고 말한 것이 대국민 사기라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 시장은 총선 선거운동 개시 첫날인 3월 26일에는 뉴타운 추가 발표 없다고 했다가 28일에는 10개 이하로 추가 지정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총선이 끝난 4일 뒤에는 무슨 일인지 전격 부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오 시장은 후보들이 약속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방조한 이른바 부작위에 의한 방조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며 "검찰의 입장도 우리 생각과 비슷한 것 같다, 허위 사실을 유포했을 경우 허위사실 유포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태그:#김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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