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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상중인 강재섭 대표 대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상중인 강재섭 대표 대신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 회의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다. ⓒ 남소연
한나라당 지도부가 당외 친박세력을 향해 "복당은 없다"고 재차 못박았다. 또한 당내 어떤 계파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미·일 방문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여당에 계보정치 청산을 주문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나라당은 국민이 마련해준 153명 의석 외에 이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어떤 행동도 취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안 원내대표는 "그러므로 탈당 인사의 복당을 통한 세 불리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 안팎 친박 진영의 복당 요구를 일축한 것이다.

 

안 원내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이제 소모적인 당내 계보정치를 청산해야할 것이다. 이제 친이도 친박도 결코 당내에서 인정하지 않겠다"며 박근혜 전 대표 측을 겨냥했다.

 

이같은 당 지도부의 방침에 친박 진영은 반응을 자제했다.

 

친박 무소속 연대의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전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즉각적인 대응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친박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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