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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상임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8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을 당직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노회찬, 심상정 진보신당 공동상임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8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방송을 당직자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 유성호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진보신당이 9일 실시된 18대 총선 투표결과 2.9%의 정당 득표를 기록, 비례대표 의석을 얻기 위한 최소 요건인 3%를 0.1% 포인트 차로 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로써 노회찬(노원병) 후보와 심상정(고양덕양갑) 후보가 각각 8%, 3% 포인트 차로 아쉽게 낙선한 진보신당은 비례대표 의석도 얻지 못해 결국 원내 진출에 실패했다.

 

노회찬 심상정 전 의원을 필두로 민주노동당 내 평등파(PD)가 대거 탈당한 뒤 급조한 진보신당은 진보진영 취약지역인 수도권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뒷심부족으로 분루를 삼키게 된 것.

 

진보신당은 이날 정당 득표 개표에서 줄곧 2% 초중반대를 기록하다가 막판 수도권지역 개표에서 탄력을 받으며 3% 달성에 기대를 모았으나 3% 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 이지안 부대변인은 "원내 진출에 실패했지만 심상정 노회찬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선전하고 창당한 지 한달도 안되어 3%에 가까운 정당 지지율을 얻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는 등 '진보의 재구성'을 위한 우리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18대 총선#진보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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