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혹시 문어발 아니냐고요?
 혹시 문어발 아니냐고요?
ⓒ 이승철

관련사진보기


서울 강북구 오동공원 산책로 옆에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는 그 뿌리 모습이 유별나다. 나무는 길가에 서 있지만 뿌리는 길 가운데 노출되어 있는데 다른 소나무 뿌리와는 아주 다른 모습이다. 이리저리 휘감기고 뿌리에 돋아난 혹들이 마치 낙지나 문어발과 흡사하기 때문이다.

공원 산책로 옆에 서있는 소나무 한 그루
 공원 산책로 옆에 서있는 소나무 한 그루
ⓒ 이승철

관련사진보기


왜 그럴까? 혹시 산책로에 노출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마구 밟고 다니기 때문에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 혹이 돋아난 것은 아닐까? 뿌리들이 뒤엉킨 모습도 그렇고 문어발처럼 혹이 돋아나 있는 소나무 뿌리가 "나 좀 살려주세요", "제발 밟지 마세요" 하고 하소연이라도 하고 잇는 것은 아닐런지,

낙지발 같기도 하지요
 낙지발 같기도 하지요
ⓒ 이승철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유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오동공원, #소나무, #문어발, #낙지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시각으로 세상을 보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겸손하게 살자.

이 기자의 최신기사100白, BACK, #100에 담긴 의미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