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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 뉴타운 개발사업 위치
 안양 만안 뉴타운 개발사업 위치
ⓒ 안양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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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경기도가 도내 11곳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발사업인 뉴타운 시범지구에 포함된 안양시 만안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안이 지난 27일 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8일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가 27일 열린 위원회에서 안양 만안구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신청(안)에 대해 심의, 원안가결했다"며 "오는 4월초 지구지정 및 고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양시 관계자는 "만안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안)이 원안 통과됐음을 통보받았다"면서 "예정대로라면 1주일후 정식 고시를 통해 이를 발표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만안 뉴타운은 안양·석수 박달동 일원으로 동쪽으로 안양역~관악역을 잇는 중앙로 인근, 서쪽으로 박석로~안양예술고교 인근, 남쪽으로 수암천 인근을 잇는 177만6040㎡ 지역이 지구계획 결정안에 들어있으며 인구수는 6만여명에 건축물만 5천여동에 이른다.

안양시 구도심의 중심지인 이곳은 일명 대농단지로 불리우는 주택가를 주축으로 60~70년대 주택가가 형성돼 좁은 골목길과 건물들이 노후되고 불량해 주거환경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미흡해 그동안 재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경기 안양시 구도심의 지도가 새롭게 바뀐다

안양시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정보 사이트
 안양시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정보 사이트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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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면 재개발·재건축 정보 좌∼악!
안양시에서 주거환경정비가 시행되는 지역은 뉴타운 1개소(1,776,040㎡), 주거환경개선 3개소(368,942㎡), 주택재개발 16개소(1,218,236㎡), 재건축 27개소(1,304,442㎡) 등 모두 47개소에 면적은 4,667,660㎡에 이르고 대부분이 만안구에 집중돼 있으며, 시는 오는 2009년까지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2010년부터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안양시는 노후 불량주택지역을 정비하는 뉴타운, 주거환경사업,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환경정비사업을 총망라한 인터넷 홈페이지(newtown.anyang.go.kr)를 지난 7일 오픈하고 관련 정보와 궁금증을 클릭 한번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나섰다.

홈페이지는 ▲뉴타운사업 ▲주거환경사업 ▲주택재개발사업 ▲주택재건축사업 등을 포함한 6개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각 사업에 대한 정의, 추진절차와 배경, 사업 시행지역별 현황 등을 사진, 도표, 수치로 소개하고 있어 관련정보를 편리하고 빠르게 얻을수 있다.

또 관련 법규는 물론 담당부서 공무원 이름과 전화번호 등도 제공해 도시환경정비의 친절한 길잡이로서 손색이 없다.

이에따라 시민들은 시 관내에서 진행되는 주거환경정비사업에 대한 추진과정을 일일이 전화로 문의할 필요 없이 가정이나 사무실 등 컴퓨터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지 수시로 열람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알권리에 보탬을 주고있다.

안양시는 만안뉴타운 사업을 통해 도로, 공원, 학교, 복지시설 등 기반시설을 고루 갖춘 지역으로 개발을 위해 지난 2006년 11월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공고를 시작으로 2006년 11월 1차 뉴타운 사업대상지 선정, 2007년 4월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 착수했다.

이어 시는 2007년 12월 주민공람공고를 실시하고 2008년 1월 안양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하고, 2008년 2월 지구지정을 신청했으며 지난 2월 27일에는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이번에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구지정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추진계획으로는 오는 4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착수 및 2009년 12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10년 1월부터 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을 수립, 주민공청회와 공람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고 내년부터는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복합뉴타운 개발사업을 공공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대규모 생활권역을 대상으로한 도시계획사업으로 추진하겠으며, 장기적인 사업시행기간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평과 갈등을 이해시켜 민관이 신뢰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안양지역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그:#안양, #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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