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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재선(대전 서구을) 후보가 선거운동 첫날인 27일, 병원에 입원중인 모친을 찾아 쾌유를 빌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 후보의 모친 김두선씨(80)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아들 이 후보가 낙마한 충격으로 쓰러져, 지금까지 4년째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 입원 중에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부친 이윤희씨(82)와 함께 투병중인 '평화원'을 찾아 의식불명인 모친 앞에서 "꼭 당선해 어머님에게 3선 배지를 선물로 안겨주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늘 어머님을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다, 나 때문에 많은 가족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고 심정을 털어놓은 뒤, "큰일을 앞두고 나 때문에 누워있는 어머님에게 먼저 인사를 올리는 것이 자식 된 도리라고 생각해서 선거운동의 첫 발을 이곳을 향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머님이 지금도 의식이 없어 알아볼 수 없는 상태지만 반드시 아들의 승리를 기원해 주시고 계실 것"이라며 "열심히 뛰어서 당선되는 것만이 어머님의 한을 풀어 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이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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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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