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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중철씨가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충남도의원 당선증을 교부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 의원은 지난 2006년 선거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비례대표로 도의원이 된 이명래 전 의원이 사퇴하면서 자동으로 승계 받게 된 것.

 

지난 27일 충남 홍성군에 자리 잡은 한 한약방에서 기자는 서중철 도의원을 만나보았다.

 

기자가 한약방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서 의원의 이미지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친근한 한약방아저씨 같은 느낌이었다.

 

서 의원에게 도의원이 된 심정이 어떠하냐고 묻자 “지난 2006년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는데 이번에 뜻밖에 승계를 받았다”면서 “행운이 따라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근 '도청이전신도시 특별법' 통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주고 받은 뒤, 서 의원은 “1991년에 도청 신도시 이전에 대해 처음으로 건의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그때 당시 서해안 중심지로서 홍성, 예산을 생각했으며 당시에 홍성에는 유명한 출장소들이 집중해 있는 그런 곳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각보다 빨리 특별법이 통과되어 좋긴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양도소득세 감면을 제외한 것과 세제혜택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홍성에서 이슈로 자리잡은 공동화 현상에 대해 “재개발을 통해서라도 도청 신도시이전으로 인한 인구유입을 홍성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며 “이와 관련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도의원이 되고자 하냐는 물음에 대해 “근시안적인 활동이 아니라 50년, 100년을 생각하며 현재에만 안주하는 것이 아닌 미래지향적인 생각으로 행정에 임하겠다”며 “항상 도민편에서 집행부를 견제하며 올바르게 활동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서 의원은 “지난날 도의원을 역임 할 때부터 교육, 사회, 청소년, 장애, 여성 문제 등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처럼 소외 계층에게 전반적으로 고루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며 균형있는 발전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충남영상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서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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