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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퇴임 한 달을 앞두고 노란 고무풍선 매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사모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퇴임 한 달을 앞두고 노란 고무풍선 매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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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주차장에는 부산시민 최점금씨가 매단 격려 현수막이 달려 있다.
 봉하마을 주차장에는 부산시민 최점금씨가 매단 격려 현수막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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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퇴임을 한 달 앞두고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 "사랑합니다"는 문구가 적인 노란 고무풍선들이 매달리고 있다.

경남·김해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는 26일부터 하루 100개씩의 고무풍선과 리본을 다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봉하마을 주차장 관광안내센터 옆에는 26일에 매단 고무풍선이 매달려 있었다.

노사모는 고무풍선에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거나 "원칙과 상식이 승리하고 반칙이 ×되는 세상을 위하여"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김해노사모 대표(대한다솔)는 "어제부터 회원들이 하루 한명씩 봉하마을에 가서 한 사람당 100개씩의 고무풍선이나 리본을 다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새내기 노짱을 맞을 준비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외에도 몇 가지 환영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사모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퇴임 한 달을 앞두고 노란 고무풍선 매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사모 회원들은 하루 1인 100개씩 풍선을 매달기로 했다.
 노사모는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퇴임 한 달을 앞두고 노란 고무풍선 매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노사모 회원들은 하루 1인 100개씩 풍선을 매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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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풍선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는 등의 글자가 적혀 있다.
 고무풍선에는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는 등의 글자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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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모는 '새내기 노짱맞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그 첫 번째로 풍선달기운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회원들은 노 대통령이 퇴임하는 날인 2월 25일 봉하마을에서 '삼겹살 파티'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차장에는 '부산시민 최점금'이라고 밝힌 사람이 현수막을 걸어 놓았다. 그 현수막에는 "노 대통령 국정에 언론·정치인들의 비협조 속에서도 국가 미래를 위하여 많은 어려운 정책을 과감하게 중단없이 잘 하신 업적이 훗날 길이 빛날 것입니다. 어려운 정치 속에서의 노무현 대통령님 수고 많으셨습니다"라고 돼 있다.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머무를 사저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노 대통령 사저의 건물 외형 모습.
 봉하마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 이후 머무를 사저를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사진은 노 대통령 사저의 건물 외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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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사저는 2월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진에서 봉고차 앞에 보이는 건물은 경호원 등이 사용할 공간으로 이번에 지은 집이며, 그 옆에 보이는 슬레트 지붕이 노 대통령의 생가이고,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이 노 대통령의 사저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는 2월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진에서 봉고차 앞에 보이는 건물은 경호원 등이 사용할 공간으로 이번에 지은 집이며, 그 옆에 보이는 슬레트 지붕이 노 대통령의 생가이고, 그 뒤에 보이는 건물이 노 대통령의 사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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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은 노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한창이다. 2월초 준공 예정인 노 대통령의 사저는 휴일인데도 대형 크레인이 동원되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사저 공사는 건물 외형이 거의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이며, 조경공사가 한창이다. 또 경호원들이 머물 것으로 알려진 별도의 건물 공사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에는 휴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27일 낮 마을 주차장이 비좁을 정도였다. 마을 주민들은 "대통령 퇴임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생가에 마련된 방명록에는 하루 수십명이 다녀간 흔적을 남기기도 했다. 방문객들은 대부분 "수고하셨습니다"거나 "건강하십시오", "역사가 평가할 것입니다" 등의 글을 적어 놓았다.

한 방문객은 "역대 대통령들이 퇴임한 뒤 한결같이 서울에 머물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은 고향으로 돌아오는 첫 대통령이 될 것 같다"면서 "노 대통령이 퇴임하기 전에 생가를 한번 보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에는 최근 퇴임을 앞두고 찾는 사람들이 꾸준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에는 최근 퇴임을 앞두고 찾는 사람들이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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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생가.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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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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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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