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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봉화산 일원 관광자원개발사업'은 노무현 대통령과 관련이 없고 청와대 측과 사전에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곽근석 김해시청 관광과장은 "봉하마을 주변 일원을 정비한다는 차원이며, 시의원의 제안으로 용역을 의뢰했고 그 결과가 나와 추진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해시청 다른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다른 사업까지 포함시켜 들어가는 예산이 165억원이라고 했는데, 개별적인 10개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75억원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생가가 봉하마을에 있어 관광객들이 찾아오기에 주차장 등을 정비한다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지, 일부에서 언급한 '퇴임 선물'과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김해시는 21일 '봉화산 일원 관광자원개발사업 기본계획 학술연구 용역' 결과를 김해시의회에 보고했다. 이 학술용역에 의하면,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에는 종합복지관과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조성된다.

 

21일 김해시가 김해시의회에 보고한 조성안에 따르면, 75억원(확보된 예산 35억5000만원)을 들여 마을 앞 광장에 종합복지회관과 생태주차장 등을 건립한다. 종합복지회관은 6억 원을 들여 오는 2월 완공계획이며, 마을 앞 광장에 전체면적 365㎡에 2층 규모로 건립된다.

 

또 김해시는 노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진영읍 본산리 30번지 외 2필지(전체면적 1514㎡)에는 9억8000만원을 들여 생가(87㎡)를 복원하고 외부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소(28㎡)와 관광객 휴식소(107㎡), 관광객휴식마당(916㎡)을 올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또한 마을 앞 농경지에 4억2000만원을 들여 농기계보관소를 짓고, 2억원을 들여 체험프로그램인 농촌전통 테마마을을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6억 원을 들여 55대를 주차할 수 있는 마을공동주차장(2900㎡)을 연말까지 조성한다.
 
마을 앞 수로에는 2억원을 들여 200m가량 수로를 생태 수로로 정비하고, 마을 앞 광장에는 14억8000만원을 들여 연못과 조경시설을 갖춘 마을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김해시는 화포천 일원에는 생태체험시설과 전망대, 생태교실, 생태체험 파크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태그:#봉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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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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