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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차량이용은 가급적 자제

2007년이 저물어 가고 이제 2008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해마다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경남 양산시는 이번에도 1월 1일 오전 7시 천성산 정상(해발922m)에서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등산연합회와 함께 '2008년 첫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발원제와 신년메시지 및 신년축시 낭독, 희망의 북치기, 풍물 한마당공연, 소망풍선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행사장은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옛 공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작전도로를 따라 가면 다다를 수 있고, 상·하북, 웅상 등지에서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도 된다.

 

하지만 주최 측은 차량으로 참여하는 시민은 도로의 경사도가 심하고 주차장이 협소해 4륜구동 차량 200대만 들어 갈 수밖에 없으니 차량이용은 가급적 자제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기실, 천성산은 한반도 내륙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다.

 

통상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해에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 울산시 서생면 대송리 간절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일출 감상 장소의 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얘기.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위도 경도 해발 등을 고려한 산술적 계산으론 울산시 울주군 가지산(1240m)이 국내에서 가장 빨리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가지산에서의 일출 감상은 다른 산과 울산도심이 가로막혀 솟아오르는 해를 볼 수 없다.

 

따라서 가지산 다음인 천성산이 사실상 가장 빠르다고 할 수 있고, 실제로 천성산에서의 일출은 간절곳보다 5분여나 빠른 것이 사실이다.

 

2008년 새해 천성산에서의 첫 일출은 울산기상대가 간절곳 일출 시간을 오전 7시31분26초로 예보하는 것을 감안하면 오전 7시 24분대가 될 전망이다.


태그:#해맞이, #천성산,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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