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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17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충남 연기군수 재선거에서 최준섭(51) 국민중심당 후보가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유효표 4만1566표 가운데 1만7825표(42.9%)를 얻어 최무락 한나라당 후보(1만4천558표, 35.0%), 유한식 무소속 후보(4천693표, 11.3%) 등을 제쳤다.


최준섭 당선자는 “선심행정, 편파행정, 전시행정은 연기군정에서 개혁해야 할 최대 현안”이라며 “10여 년간의 선거 갈등으로 군민들 간에 편가르기, 갈등을 봉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역화해를 위해 갈등 등을 조정하는 지역어른과 선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조정위원회를 만들어 군민들의 의견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 관련에 대해서는 “정부 직할 광역시는 당연한 것이고, 세종시설치법이 내년 2월께 국회를 통과할 경우 주민지원특별법 등 주민의 요구를 모아 정부와 적극적인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최 당선자는 “군정의 원할한 추진과 공직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직개편과 군정조정은 최소한으로 하고 제대로 군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준섭 후보는 지난 5·31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해 이기봉 국민중심당 전 군수에게 10표 차로 뼈아픈 고배를 마셨으나 이 전 군수가 선거법위반으로 중도하차하며 치러진 이번 재선거를 통해 3번째 도전에 성공한 셈이다.


최 당선자는 충청대 경영정보과를 졸업한 뒤 새마을운동 연기군지회장을 지냈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을 맡고 있다.

첨부파일
최준섭2.jpg

태그:#연기군수, #재선거 , #최준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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