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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의 BBK 강연 동영상이 발표된 이튿날인 17일 오후 대구통합신당에서 대구·경북지역의 지식인 및 문화예술인들이 "이명박 후보의 거짓말과 이를 감싸는 정치검찰의 행태를 보면서 민주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분노를 넘어 참담한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검찰과 이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이들은 아울러 “진실 대 거짓, 상식 대 몰상식, 반부패 대 부패, 민주 대 반민주의 한판 결전에서 민주주의를 확장하고 차별 없는 성장과 가족행복시대를 열어갈 정동영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영기 계명대 교수 및 권오규 상주대 교수, 우성문 한국폴리텍6대학 교수 등 2001명의 지식인 및 문화예술인들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후보가 스스로 BBK를 직접 설립했다고 고백한 BBK (강연) 동영상을 보며 부패세력에 나라를 맡길 수 없으며 거짓으로 자신의 치부를 가리려는 세력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인식 아래 부패세력과 거짓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피와 눈물로 일으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찬란한 문화강국 대한민국과 온 민족이 공존하고 공영하는 위대한 한반도 시대를 열 수 있는 민주평화개혁세력 단일후보인 정동영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갖은 부패와 BBK 강연 동영상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가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 “모든 거짓은 반지성적”이라며 “부패세력을 물리치고 보다 투명하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민 모두가 정동영과 함께 하기를 호소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연규섭 경북통합신당 선대위원장은 이들의 지지선언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부패정권의 대두를 막아내고 민주개혁세력을 지켜내라는 명령으로 알고 국민과 함께 깨끗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태그:#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BBK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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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인 달신문에서 약 4년, 전국아파트신문에서 약 2년의 기자생활을 마쳤으며 2007면 10월부터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에 소재하는 외국인근로자쉼터에서 재직중에 있슴.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와 사고수습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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