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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근교 단데농 숲 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앵무새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 앵무새야 놀자! 단데농 숲 속의 앵무새 멜버른 근교 단데농 숲 속에서 엄마와 아이가 앵무새와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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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너무 아름다워요!"

"정말 깜찍하군. 어디 한 번 말을 시켜볼까? 안녕하세요? 앵무새님."

앵무새에게 한국말로 인사를 했지만 녀석들은 먹이만 쪼아먹고 듣는 척도 하지 않는다

"여보, 여기서 한국말로 하면 애들이 못 알아 듣지요?"
"아 참, 그렇지, 여긴 호주니까, 영어로 말을 걸어야지. 헬로우, 굿모닝!"
".............."
"어? 요 녀석, 그래도 못알아 듣나? 헬로우, 헬로우 헬로우..."

덴데농 숲 속에서 크림손 로젤라 앵무새와 놀고 있는 어린이
▲ 아이고 간지러워라! 앵무새와 어린이 덴데농 숲 속에서 크림손 로젤라 앵무새와 놀고 있는 어린이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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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단데농 언덕에 있는 앵무새 서식지에 가면 여러 종류의 아름다운 앵무새들을 만나게 된다.

로젤라(Crimson Rosellas),  갈라흐(Galah), 코카투(Kocktoo), 파로트(Parrot)등 종류도 다양하다. 색깔도 다양하고 너무나 귀엽다.

앵무새들은 하늘을 찌르고 있는 울창한 유칼리나무 숲 속에 자연 서식을 하고 있는데, 녀석들은 유칼리 나무 위에 앉아 있다가 관광객이 손에 모이를 들고 있으면 재빨리 떼지어 날아든다.

그런데 앵무새들은 모이를 주어 먹는 데만 바빠서 여간해서는 말을 하지 않는다.

"여보, 어디가 우리 먹이가 많지요?"
앵무새는 유칼리나무 위에 낮아 있다가 관광객이 손에 먹이를 들고 있으면 떼지어 날아든다
▲ 유칼리나무 위에 앉아있는 앵무새 "여보, 어디가 우리 먹이가 많지요?" 앵무새는 유칼리나무 위에 낮아 있다가 관광객이 손에 먹이를 들고 있으면 떼지어 날아든다
ⓒ 최오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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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12월 9일 미디어 다음에도 게재 하였습니다



태그:#앵무새, #멜버른 단데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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