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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양준혁.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양준혁.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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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연예인들만 나오니 식상했는데, 신선하네요. 양준혁씨의 말솜씨와 소탈함이 좋았어요. 가수나 탤런트가 출연한 것보다 더 재밌었어요."

"자신이 가진 운동에 대한 철학을 앞으로도 지켜가는 좋은 선수가 되시길. 그리고, 빨리 짝 찾아 결혼하세요. 파이팅!"

연예인들이 단골로 출연했던 MBC 오락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스포츠 선수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방송에 나와 구수한 입담과 만만찮은 노래 솜씨를 선보인 사람은 다름 아닌 '늙지 않는 강타자' 양준혁(38).

양씨는 이날 "첫사랑 여자를 다시 만났는데, 그녀의 아이를 보면서 '저 아이가 내 아이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라고 생각했다" "혼수? 아무 것도 필요 없다. 세탁기 한 대면 된다"는 등의 소탈한 어법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함께 활약했던 이승엽 선수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이야기하는 대목에선 듬직한 선배로서의 모습이 느껴지기도 했다. "민요를 잘 부른다"며 천연덕스럽게 노래한 '까투리' 역시 반응이 좋았다.

종횡무진한 양준혁의 활약 때문이었을까? 이날 시청률은 16.6%(TNS 미디어 코리아 )로 꽤 높았다. 물론, 양준혁의 타율만큼은 아니지만.


태그:#양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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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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