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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거리 깔끔함과 아울러 곡선도로 양쪽에 은은한 조명이 무지개색을 내며 빛을 내고 있다.
상징거리깔끔함과 아울러 곡선도로 양쪽에 은은한 조명이 무지개색을 내며 빛을 내고 있다. ⓒ 오명관

지난 10일 오후 6시. 전북 익산시 중앙동이 새롭게 변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상징거리 조성기념 제2회 가을밤 음악회'가 열렸다.

 

이날 이한수 시장을 비롯 김정기 시의장, 국회의원(조배숙, 한병도), 익산지역 전북도의원(김연근, 배승철, 황현) 그리고 익산시의원, 시민들이 참여해 '상징거리 조성기념' 커팅식을 가졌다.

▲ 가을밤 음악회
ⓒ 오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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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인 11일은 '이리역 폭발 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이 거리가 30년 전만해도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폐허가 된 곳이기도 해 이렇게 바뀐 거리는 더욱 의미가 컸다.

 

익산의 경제를 이끌어갔던 중앙동 상권이었지만 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구도심권이 무너져 이곳 역시 깊은 수렁에 빠져 있었다.

 

이후 익산시와 시의회는 구도심권 활성안 방안이라는 조례를 만들었고 그 결실이 이제야 열매를 맺게 된 것이다.

 

5개월 전만해도 무질서한 모습이었고 각 상가는 더욱 눈에 띄게 하기 위해 세워둔 돌출간판이 도심을 더욱 어지럽게 했었다.

 

컷팅식 이한수 시장을 비롯 익산지역 정치인들이 커팅하고 있다.
컷팅식이한수 시장을 비롯 익산지역 정치인들이 커팅하고 있다. ⓒ 오명관
그러나 지금은 상가들은 일심단결해 크고 작았던 돌출간판을 모두 내리고 통일된 간판으로 새롭게 달아 깔끔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특히 시민들이 편히 걸을 수 있도록 도로를 새롭게 조성했고 차량이 통행하는 도로와 구별하기 위해 은은하게 퍼져나오는 조명도 설치했다.

 

또한 곳곳에 벤치도 설치해 걷다가 조명의 불빛을 받으며 잠시 쉼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변모한 중앙동에서는 작년에 이어 가을밤 음악회를 개최했고 500여명의 시민들은 익산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간직한 채, 원광정보예술고 학생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에 연주에 심취했다.

 

이 행사는 비젼익산2012(중앙상가번영회), (사)삼동청소년회, WBS원음방송에서 주최했고 익산시민뉴스, 익산시, 전라북도 등에서 후원했다.

 

가을밤 음악회 원광정보예술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음오케스트라
가을밤 음악회원광정보예술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음오케스트라 ⓒ 오명관

늘 그래왔듯이 모든 행사를 하게되면 내빈들의 축사나 인사말이 이어지게 마련이지만 이번 행사는 간단하게 내빈소개만 하고 바로 연주회를 가져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원광정보예술고 학생들로 구성된 원음오케스트라(지휘자 심춘택)는 귀에 익숙한 곡과 아울러 가을에 맞는 선율로 선물했고 우리의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인 밸리댄스는 색다른 멋을 주기도 했다.

 

이와 아울러 가야금, 국악가요, 섹소폰 연주,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특히,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인 가수 서주경은 들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시민들은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으며 불꽃축제로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덧붙이는 글 | 익산시민뉴스, 서울방송 유포터


#가을밤음악회#상징거리#원음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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