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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남저수지에는 최근 1만여마리의 가창오리가 날아와 비행하고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최근 1만여마리의 가창오리가 날아와 비행하고 있다.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주남저수지를 비상하고 있는 쇠기러기.
주남저수지를 비상하고 있는 쇠기러기. ⓒ 생태사진작가 최종수

‘2008 람사르총회’(10월 28일~11월 4일)의 중심 습지인 경남 창원 주남저수지 일대에 겨울철새들이 날아들고 있다. 마치 겨울철새들이 람사르총회 1년 가량을 앞두고 축하비행을 하는 듯하다.

 

생태사진작가 최종수씨는 11월 초 현재 이곳에는 가창오리 1만여 마리가 찾아왔다고 밝혔다. 또 천연기념물 큰고니와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를 비롯해 큰기러기, 쇠기러기,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고방오리, 쇠오리, 알락오리등도 무리를 지어 찾아왔다. 현재 주남저수지를 찾아 온 철새는 2만여마리.

 

이곳에는 겨울철새들의 아름다운 군무를 보려는 탐조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창원시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철새의 낙원’인 주남저수지에서 철새축제를 연다.

 

창원시는 “철새와 인간의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철새 맞이 행사를 연다. 탐조․전시․체험․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탐조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철새도래지다. 1984년 가창오리 5000여마리가 찾아오면서 영국 조류학자에 의해 처음 확인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해마다 이곳에는 200여종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창원시는 “주남저수지는 2008람사르 총회 개최지인 창원시 동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친환경 미래도시를 꿈꾸며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뤄 함께 공존하기 위해 환경수도르 목표로 많은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주남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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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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