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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과 신의 아들로 태어나 33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년 파라오(왕) 투탕카멘의 맨 얼굴이 일반에 공개됐다.

지난 4일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에 위치한 무덤 전시실에서 최초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투탕카멘의 맨 얼굴은 발견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극히 제한된 일부 학자들만이 볼 수 있었다.

투탕카멘이 대중에게 알려진 것은 1922년 11월4일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이집트 나일강 인근 마을 룩소르에서 그의 미라를 발견하면서부터다. 당시 빛나는 황금가면과 수많은 부장물도 함께 관심의 대상이 됐었다.

기원전 14세기 왕으로 등극했다가, 19~20세의 어린 나이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투탕카멘의 맨 얼굴이 관광객 등 대중에게 공개됨으로써 이집트의 관광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집트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는 약 900만 명. 이중 80%는 '태양의 왕' 투탕카멘을 알현하기 위해 룩소르를 들렸다. 고대 왕을 만나기 위해선 1인당 한화 1만5천원 가량의 관람료를 이집트 관광당국에 지불해야 한다고.


태그:#투탕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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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꽃> <한국문학을 인터뷰하다> <내겐 너무 이쁜 그녀> <처음 흔들렸다> <안철수냐 문재인이냐>(공저) <서라벌 꽃비 내리던 날> <신라 여자> <아름다운 서약 풍류도와 화랑> <천년왕국 신라 서라벌의 보물들>등의 저자. 경북매일 특집기획부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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