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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후보는 4일 오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번 12월19일 대통령 선거의 성격이 부패세력과의 대결로 분명해 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정 후보는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주가조작, 위장전입, 땅투기 한 후보로도 모자라서 차떼기로 우리 한국 정치사를 오염시켰던 후보까지도 다시 등장해서 부패세력이 극성을 부리는 이 시대에 우리가 똘똘 뭉쳐서 부패세력을 척결하고 반드시 승리하자"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또 "최근 삼성과 쌍용의 비자금 그리고 유명사립대의 편입학 부정등 거대한 부패의 물결이 엄습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며 "여기에 발맞춰 거대 야당이 누가 더 정치 부패세력인지, 경제 부패세력인지 경쟁하고 있는 12월 대통령 선거까지 겹치고 있으며 이명박 정권이 되고 이회창 정권이 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대한민국의 청렴도와 투명도가 후회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12월 대선에서 패할 경우 대한민국은 또다시 10년, 20년전 상황으로 후퇴하게 될것이다"며 "이번 선거를 부패세력 대 국가청렴도를 개선하기 위한 미래세력의 대결로 규정하고 '클린 대한민국 만들기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5대 과제를 정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5대 과제로는 첫째 정부예산을 지원는 법인 시설, 정당의 내부고발자에 대한 획기적 보호조치 강화,  두번째 차명통장 처벌규정 대폭 강화, 세번째 수사와 구속권이 있는 공직자부패수사처 신설을 통한 공직자 투명성 강화 반부패사범, 반인권사범에 대한 대통령의 사면권을 제한  국가청렴위원회에 실질적 조사기능 부여 등을 5대 공약으로 제시"하며 "'클릭 대한민국 만들기' 특별대책위원장으로는 최근 대기업에서 가져온 정치자금을 거절한것으로 알려진 추미애 의원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수구세력의 집권 저지를 위해서는 민주당과 문국현 후보, 그리고 정책연합을 할수 있다면 민노당과도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큰 통합을 만들어 내서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007 대선특별취재 현장취재&사진팀 기사입니다


#정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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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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