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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정이 들었어요.”

 

계룡시 두마 초등학교(교장 이강문)에 이방인이 찾아왔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이 이방인은 오는 12월 6일까지 두달 여 기간 동안 교생 실습을 하는 미국인 캐롤린 사르코지씨.

 

그는 루이지애나 주 노스웨스턴 주립대 사범대학 4학년에 재학중이며 교생 실습을 하러 한국에 왔다.

 

그동안 원어민 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아본 경험이 없는 두마초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다른 학교처럼 원어민 영어교사가 상주해 있는 것이 아니라 교생실습 차원에서 방문한 것이어서 두마초 학생들은 아쉬움이 있다고 토로하지만 원어민 교사가 머무는 두 달 여의 기간 동안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번에 방문한 캐롤린 교생은 우리나라의 학습 장면을 참관해 교수 방법을 습득하고, 수업지도안을 작성해 영어시간 뿐만 아니라 사회, 수학, 체육, 음악 등 전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원어민 교생 실습을 경험하기 위해 왔다.

 

이강문 두마초 교장은 "원어민 접촉을 통한 영어교육 기회 확대 및 영어소통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본교 교사들의 영어교과 지도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두마초등학교에서는 최근 <2007 국제 인턴십 프로그램연구를 위한 인턴교사 관리계획>을 세워 수업참관, 지정수업 실시, 교사의 임무 및 자세 연수, 근무규정 및 체험 등을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매일뉴스(www.maeilnews.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계룡시, #두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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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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