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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화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용춤을 재현해 내고 있다.
▲ 중국의 부활과 차이나타운의 부활을 꿈꾸다 대구화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용춤을 재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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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화교학생들의 용춤 광경 대구화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국의 부강과 부활을 꿈꾸는 용춤을 시연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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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종로에서는 차이나타운의 부흥을 기원하는 대구화교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화교축제는 대구에 정착한 화교의 100년사를 기념하며 근현대사에서 중국인들이 대구에 미친 상업적. 경제적 영향들을 되살리자는 의미에서 치러오고 있는 행사이다.

올해로 102주년을 맞이한 화교축제는 중국의 전통행사인 용춤을 시작으로 새로운 부활을 꿈꾸는 중국인들의 기상을 나타냈다.

대구화교 소학교 학생들의 멋진 율동 광경이다.
▲ 대구화교에 소학교 학생들이 율동하고 있다. 대구화교 소학교 학생들의 멋진 율동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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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는 번창과 부흥을 기원하는 홍등으로 거리를 가득 메웠고 중국의 전통문화, 음식문화, 놀이문화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난장이 펼쳐졌다.

차이나타운 거리에는 곳곳에서 몰려온 화교인들이 중국의 완구, 음식, 장식품들을 판매하며 화교축제를 즐겼다.

대구화교협회(회장 이지강)에서는 소학교 학생들의 멋진 율동과 노래,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용춤과 전통춤, 디지스트 싱어팀, 경북예고 학생들의 북춤, 대구무용협회 무용단들이 소고춤 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변검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중국위해경극단.
▲ 중국본토 위해경극단의 변검 시연 변검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중국위해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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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본토에서 온 위해경극단이 경극을 보여주고 있다.
▲ 중국본토 위해경극단의 공연 광경 중국본토에서 온 위해경극단이 경극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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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날 공연에서는 중국 본토에서 직접 내려온 위해경극단(감독 동국용)이 가면을 쓴 배우가 얼굴을 여러 번 바꾸는 변검을 시연해 시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고 중국의 전통공연인 경극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대구화교협회 이지강 회장은 “우리도 대구의 시민이다”고 강조하면서 “화교라고 해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말고 가까이하면 우리도 대구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백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지강 회장은 “대구화교 역사가 100년 지난 지금 우리는 대구에 차이나타운 건설을 꿈꾸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경북예고 학생들이 소고춤을 추고 있다.
▲ 경북예고 학생들의 소고춤 광경 중국문화축제의 일환으로 경북예고 학생들이 소고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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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면 만들기 체험코너를 운영한 이종환씨(개인사업)씨는 “40년 동안 자장면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나와 시민들에게 봉사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자장면 만들기 체험에 나섰던 정윤식씨도 “보기에는 쉬운 것 같았는데 만들어보니 힘들고 어렵다”면서 자장면 만들어보는 것에 대해 흥미로워했다.

자장면만들기 체험에 나선 한 시민이 열심히 자장면을 만들고 있다.
▲ 자장면만들기 체험광경 자장면만들기 체험에 나선 한 시민이 열심히 자장면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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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김경선 주부(사월동)씨는 “중국문화 체험에 나섰던 부스가 좀 더 크게 확대되어 알차게 꾸며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14일까지 펼쳐지는 대구화교 중국문화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종로가구골목(중앙시네마 뒤편)에서 2008북경올림픽 사진전시, 중국 소수민족 사진전시, 중국 전통의상 전시 및 체험, 자장면 만들기, 자장면 뻘리먹기, 청도맥주 마시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태그:#대구화교, #대구화교협회, #중국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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