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대통합민주신당의 14일 원샷 경선을 이틀 앞둔 상황에서 정동영, 손학규 후보의 막판 모바일 선거와 전북 지지표 대결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을 방문한 두 후보는 자신들만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막을 수 있는 후보라며 경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인천지역 대통합민주신당 6명의 국회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는 손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중립을 선언한 문병호, 최용규 의원의 지역구인 부평을 방문해 자신들의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최 의원은 정 후보를 지지했으나, 18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전후로 특별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아 중립적으로 대선에 접근하고 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12일 문 병호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게 개최된 두 후보의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부평지역 대통합 민주신당 당원 및 각 후보 지지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먼저 2시에 부평을 찾은 손 후보는 재선인 송영길 의원, 신학용, 이호웅 전 의원 등 인천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등장해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참석했다.
 

범여권 대선 후보로 모바일 투표 바람을 타고 막판 역전을 노리는 손 후보를 취재 온 기자는 지역 언론사 2,3곳과 연합 뉴스 외에는 전무했다.

 

손 후보는 인천에서는 송영길, 신학용, 안영근 의원 등 6명의 국회의원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정 후보는 최용규 의원 외에는 지지를 선언한 의원이 없을 정도로 인천 지역은 정 후보에게 취약 지역으로 분류되나 여론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당내 경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정 후보는 인천지역 의원들의 지지는 없었으나,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 듯 30여명의 방송및 신문 기자들이 모였다.인천 국회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이날 참가한 손 후보와 상대적으로 비교를 보였다.

 

한편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치고 손 후보가 돌아가자 송영길 대통합민주신당 인천시 당 위원장은 “내가 의원생활하면서 8년 동안 보아온 정동영, 이해찬 후보와 친함에도 불구, 손학규에 올인 하는 것은, 도로 우리당이 당의장을 뽑는 것이 아니라, 대통합신당 정신에 맞는 후보를 찾기 위함”이라며 손 후보 지지를 참가한 주민들에게 호소했다.

 

이어 송 의원은 “이인재, 문국현 단일화 언제 하냐 11월 24일 단일화하기로 얘기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 후보가 11월 4일 당을 창당하는데, 아마도 모바일 50%, 여론조사 50% 정도로 후보를 선출할 것인데, 중소기업 사장 하던 사랍에게 어떻게 집권여당(=대권)을 맡기냐”며 문 후보를 비하했다.

 

그러며 송 의원은 “이인재 후보와 몇 일전 술 한 잔 했다. (이인재 후보는) 자기중심 강하고, 나이도 많고... 이해찬 후보는 포용력과 생긴 것도 그렇고 나이 경륜, 역사 등을 봐도 어렵기 때문에 손 후보를 지지했다”며 타 후보를 깍아 내렸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이명박 후보가 군 문제, 재산 등 여러 가지가 찜찜하지만, 지지율이 58%인데, 이기려면 경기도 도지사 하면서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는 손 후보면 승산이 있다”면서, “손 후보가 결정되면 한나라당에서 오겠다고 접촉하는 사람도 여럿 있고, 대구․경북 분위기도 좋다. 지방권력 70% 한나라당 차지한 상황에서 대통령까지 한나라당 하면 나나 문병호 의원 등을 다 떨어 진다”며 손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태그:#정동영, #손학규, #송영길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