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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명품차 ,dvd세트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노대통령 김위원장에 선물 설명 노무현 대통령이 3일 오전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선물한 명품차 ,dvd세트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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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취재단) 2007 남북정상회담 기간 남측은 북측에 다종다양한 선물들을 전달했다.

노무현 대통령 내외나 특별수행원들이 찾은 공식참관지나 방문지에는 DVD 플레이어, 벽걸이 시계 등은 물론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등 남측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선물들도 선사됐다.

특히 영화를 좋아하는 김정일 위원장의 취향은 감안해 드라마·영화 DVD가 선물로 건네졌다.

드라마로는 '주몽', '대장금', '황진이', '다모', 파리의 연인', 내 이름은 김삼순', '겨울연가', '올인', 영화는 세계영화제 수상작인 '취화선', '오아시스', '올드보이', '마리이야기', '봄날은 간다', 'YMCA 야구단', '지구를 지켜라', '혈의 누' '말아톤', '천하장사 마돈나', '라디오 스타' 등이다.

다큐멘터리는 'DMZ는 살아있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희아', '3층의 부두함두루 5층의 부처님', '분만실 72시간 엄마, 아기를 만나다', '위험한 동거, 한탄강', '국제결혼가정을 위한 다문화 캠프 우리는 하나, 코리안', '한국인 첫 우주인 후보-고산·이소연' 등이다.

이들 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모음은 인민대학습당 시청각실에 학습용으로 제공됐다.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도록 LG의 TV와 DVD 플레이어 1대씩도 제공됐다.

이밖에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머문 백화원 영빈관에는 삼성·LG가 생산한 텔레비전과 DVD플레이어 각 2대씩이 전달됐고, 특별수행원들이 둘러본 3대혁명전시관 중공업관에도 삼성이 만든 TV와 DVD 플레이어가 1대씩 전달됐다.

또 권양숙씨가 둘러 본 한의학 연구시설인 고려의학과학원에는 생체전류 및 저주파 치료기가 전해졌고, 조선중앙박물관에는 다라니경복사본과 문화재 도록 2종이 각 3권씩 전달됐다.

노 대통령이 주최한 답례만찬에 참석한 북측인사 130명에게는 전남보성 보성녹차·경기안성 백련잎차·강원평창 타타리메밀차·충북청원 허브차·충남청양 구기자차·전북김제 하소련 백련차·경북안동 국화차·제주 오가피차 등 지역특산 명품차와 다기로 구성된 선물세트가 전달됐다.

노 대통령이 4일 방문한 남포 평화자동차 공장과 개성공단 등 산업시설에는 대통령 휘장이 새겨진 벽걸이 시계가 각각 5개와 20개 전달됐다.


태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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