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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생방송은 추석연휴에도 쉬지 않습니다.

 

오마이뉴스는 21일 저녁 9시부터 100분 동안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에 대한 ‘온라인 청문회’를 가진 데 이어 오늘(22일)도 같은 시각에 손학규 후보 온라인 청문회를 갖습니다.

 

장소만 다릅니다. 손 후보가 광주-전남 대회전을 앞두고 그곳의 ‘국민 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오마이뉴스도 광주로 날아갔습니다. 다만 추석연휴라서 고향이 그곳인 대표기자만 ‘대표’로 갔습니다.

 

'대세론' 버린 손학규, '본선 모드'로 돌아선 정동영, '두마리 토끼' 좇는 이해찬

 

추석 연휴를 맞이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도 1(제주-울산), 2차(강원-충북) 선거를 치르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내심으로 1위를 낙관했다가 정동영 후보에게 1위를 내준 손학규 후보는 2연전 패배를 계기로 거추장스런 ‘대세론’을 버렸습니다.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선거대책본부 조직마저 해체해 버렸습니다. 그 대신 모든 가용 인력을 자원봉사조직으로 가동해 지역을 샅샅이 훑는 ‘하방 전략’으로 바꾸었습니다.

 

정동영 후보 캠프는 2연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이미 ‘본선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참모들도 손학규-이해찬 후보를 공격하기보다는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를 공략하는 식입니다. 일종의 ‘무시 전략’입니다. 그런데 조직-동원 선거 공세와 당권-대권 밀약설 같은 ‘역풍’ 탓에 여유롭지만은 않습니다.

 

이해찬 후보는 한명숙-유시민 후보와의 '단일화 속도전'에도 불구하고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갈 길 바쁜 이해찬 후보는 손학규-정동영 두 후보에게 모두 공세를 퍼부으며 '두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늘도 세 후보가 모여 '토끼' 잡으러 서울 아차산을 올랐습니다만 연휴라서 사정이 여의치만은 않습니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중반전에 돌입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손학규-정동영-이해찬 세 후보를 초청해 ‘온라인 검증 청문회’를 기획했습니다. 온라인 검증 청문회의 주제는 주로 ‘정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3인의 정체성을 묻는다 : 너는 누구냐?

 

이를테면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3인의 정체성을 묻는다 : ○○○, 너는 누구냐?’라고 묻는 형식입니다. 크게 보아 ▲○○○ 너는 누구냐 ▲왜 당신이어야만 하는가 ▲당신은 왜 대통령이 되고 싶나 ▲대통령이 되어서 무엇을 하고 싶냐 등의 컨셉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네티즌 여러분께서도 세 후보에 대해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생중계창을 통해 질문을 주십시오. 사회자가 여러분을 대신해서 후보들로부터 답변을 듣겠습니다. 네티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전에 예고했다시피, 원래 이 온라인 청문회는 손학규-정동영 후보 순이었습니다. 그런데 손 후보가 돌연 ‘칩거 및 잠적 모드’로 들어가 경선궤도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오마이뉴스의 생방일정에도 펑크가 났습니다.

 

그래서 오마이뉴스는 원래 20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예정됐던 손학규 후보의 ‘온라인 청문회’ 시간에 ‘기로에 선 손학규의 선택’이란 임시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해 손학규 후보 캠프 사무실과 자택 앞에서 이원 생중계 방송을 성공적으로 시현했습니다. 현재 이해찬 후보측과도 계속 온라인 청문회 일정을 협의 중입니다.

 

오마이뉴스 생방송은 재방송을 섞어가며 추석연휴에도 죽~ 계속됩니다. 오늘 생방송의 제목은 ‘손학규에게 묻는다, “왜 그러십니까?”’입니다.


#손학규#온라인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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