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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가운데 위치한 네브레스카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날 오후 가지고 있는 물을 모두 마신 뒤 도로에서 심한 갈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평소처럼 어느 집 바깥에서 힘차게 "실례합니다"를 외쳤지요.

 

평소 같으면 다정하고 온화한 미소로 반겨주며 이것저것 챙겨주는 미국인이었기에 그것을 기대하는 저는 설레는 마음으로 집 밖 샛길에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 문화를 어느 정도 간파하고 있었기에 절대 집 경계 안으론 들어가지 않았지요.

 

그런데 차고 쪽에서 갑자기 한 남자가 씩씩거리며 매우 흥분한 상태로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오면서 저에게 심한 욕을 해대더군요. 저더러 당장 꺼지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그 사람의 흥분을 가라앉게 하기 위해 산에 가면 산적, 바다에 가면 해적, 돌아다니면 강도 같은 저의 불편한 인상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웃는 낯으로 부드럽게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제 얘기를 귀담아 듣지도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예상치 못한 그의 태도에 당황해 잠시 멍하니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잠시 뒤. 여전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그가 다시 나왔습니다. 이런! 그의 손에 총이 들려진 채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억울하고 또 속에서 천불이 났지만 어쩌겠습니까? 그저 묵묵히 뒤돌아서는 수밖에요. 처음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총을 직접 겨누진 않았지만 그걸로 위협하는 그가 한없이 얄미워졌습니다.

 

결국 몇 ㎞를 가다가 다시 그 집 근처로 돌아왔지요. 그리고는 망원렌즈로 그 집을 촬영했습니다. 이름 하여 소심한 복수였던 셈입니다. 이 일은 두고두고 만나는 미국인들마다 경악을 금치 못하는 에피소드로 남겨지고 말았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대략적으로 미국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센트럴시티에 왔습니다. 그리고는 미국 횡단 후 처음으로 버너와 코펠을 이용해 밤에 공원에서 라면을 끓여보겠다고 야심차게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소문을 들었는지 38마리의 모기떼가 대양을 건너 온 수입혈액을 맛보겠다고 난리를 치는 통에 때 아닌 비자발적 헌혈을 해야 했습니다.

 

재미있는 건 라면을 끓이는 중에 경찰차가 왔다 갔다는 사실. 공원에서 수상한 사람에 의해 작은 불길이 일어나는 걸 보고 누군가 신고했나 봅니다. 아, 이 미국의 투철한 신고정신! 한밤의 정적을 깨뜨리는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며 온 경찰들은 저더러 이상 없냐고 물어보고는 10초 만에 다시 가 버립니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실은 공원에 텐트 치기 전에 사전에 경찰서에 방문해서 수다를 떨며 친해진 다음 긴밀한 협조를 받아 비호(?) 아래 행해진 일이기에 특별히 저를 의심하거나 상황을 세밀히 파악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왔다간 거였습니다.이럴 땐 작은 마을에서 경찰들과 친해지는 것도 득이 됩니다. 라면이요? '블러드 스틸러'(blood stealer)인 훼방꾼과 사투 끝에 고생해서 만들었는데 후후 불어가며 단꿀처럼 맛있게 먹었지요.

 

무려 12형제인 티파니, 형제 이름 외우는게 힘겨워 보여

 

네브레스카 주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 이런저런 정보를 얻기 위해 잠시 잔디를 깎고 있던 여자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 깜짝 놀랐습니다. 그녀가 이야기에 집중하기 위해 이어폰을 빼고 고글을 벗는 순간 앳되고 아름다운 천사같은 얼굴이 나올 줄이야! 저는 아무 의심없이 건강한 아줌마인 줄로만 알았었지요. 반전도 이런 반전이 없습니다.

 

다시 보니 건강한 아줌마라고 생각했던 몸매도 탄력 있는 몸매로 보이는 것입니다. 편견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급호감 모드로 돌변하지 않을 남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어쨌든 그녀 티파니(tiffany)가 집으로 초대를 해왔고 저는 그녀의 집에서 쉬면서 가족들과 두 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습니다.

 

그녀는 간호사가 꿈이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아픈 사람을 돌보고 싶다고. 옆엔 친구 댄버그가 있네요. 얘기할 땐 활짝 웃지만 평소엔 새침한 친구 댄버그(danborg)는 덴티스트가 꿈이랍니다.둘 다 대도시에 위치한 대학은 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남들은 다들 큰 도시로 가고 싶어 하는데 너희는 왜 이런 시골에 머무르려고 하느냐고 의아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공부는 여기서 하고 나중에 일은 다른 주로 가서 할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하더랍니다.

 

우연히 기도하는 누군가의 사진을 벽에서 봤습니다. 혹시 사무엘이 아닌가 했습니다. 왜냐면 기도하는 사진 대부분이 사무엘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모로니(Moroni)라고 합니다. 바로 몰몬교 창시자입니다.그녀에겐 무려 12형제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아이들은 신이 주신 축복이며 절대 낙태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 그리고 딩크족이 늘어나는 추세에서 보자면 참으로 대단한 집안이 아닐 수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티파니는 자신 형제들의 이름을 다 외우는 게 힘겨워 보이더군요.

 

오토바이도 자전거도 아니다, 유모차로 미국횡단

 

그리고 네브레스카 주를 지나 콜로라도로 넘어온 길. 아침에 길을 걸어가고 있는 한 남자를 보았습니다. 무언가를 밀고 가는 것이 처음엔 자전거인 줄 알았지요.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보니 오른편에 무언가를 끌고 가길래 리컴번트 자전거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더 가까이 가서 보니 그는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하는 것일까? 조(Joe)는 중학교 과학 선생입니다. 그는 지금 펜실베니아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도보 횡단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이야~ 대단한 걸? 무려 93일이 걸리는 이 대장정이 오늘로 52일째랍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전 여자친구(X-girlfriend)가 있다고 합니다. 그녀를 보러 간다네요.

 

하루에 10시간씩 30~35마일을 이동하는데 음식은 보통 직접 만들어서 해 먹습니다. 그 역시 저와 마찬가지로 부모님께서 많이 걱정하신다고. 그런데 그는 참 독특하게 웹사이트에 여행기를 남깁니다. 매일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는데 전화를 통해 그가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들려주면 친구가 그것을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옮기는 방식이지요. 상식을 깨는 독특한 발상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굳이 인터넷을 찾아다니거나 노트북을 들고다닐 필요가 없지요. 물론 전화요금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가 밀고 가는 트레일러에 밥(bob)이라고 써져 있길래 전 그 유명한 밥야크 트레일러에서 도보 여행용 트레일러를 출시한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더랍니다. 유모차를 트레일러로 개조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유모차에 백을 3개 넣은 것이었습니다. 그걸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습니다. 유모차를 밀고 미국 대륙을 걸어서 횡단하는 조. 네가 진정한 챔피언! 그와 저는 오전 내내 함께 가기로 약속하고 서로의 에피소드를 얘기했습니다.

 

대륙 횡단이라는 게 특별할 것도 없이 서로의 처지가 비슷했지요. 한달에 150달러 정도로 살아가는 얘기나 여러 사람들이 도와주는 얘기. 그는 언젠가 호텔에서 잔 경험을 얘기하며 흥분했습니다. 미국에 친절한 사람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크게 공감하며 그 얘기에 흥분하여 맞장구를 쳤지요.

 

그러나 저의 총기위협 사건을 얘기하는 순간 분위기에 찬물이 쏵…. 조가 무척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그도 에피소드가 있었답니다.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그는 막대기를 가지고 다닙니다. 그걸로 때론 뱀을 쫓아내기도 한다니 유용한 물건이지요. 그런데 한번은 일리노이 주 시카고 부근에서 경찰에서 조사 받았답니다. 그를 살인자로 지목하고 조사를 했다고 하네요. 도피생활과 같은 차림과 얼마든지 흉기로 돌변할 수 있는 막대기 때문에 의심받았던 것입니다.조는 그 때 일을 얘기하며 상당히 격앙되어 있었습니다.

 

저 역시 경찰에 대해 안 좋은 추억이 몇 번 있어서 우린 경찰이 오만하다며 서로가 흥분한 채로 입을 맞추었습니다. 미국의 경찰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지만 더러는 권력을 이용해 좀 거만함을 떠는 꼴불견들이 있었거든요. 잠시 쉬는 동안 저는 그에게 자판기에서 '환타'를 뽑아 대접해 주었습니다. 비슷한 처지지만 아무래도 제가 그보다 못할까 싶어 과감히 쌈짓돈을 빼 든 겁니다.

 

'환타' 캔 하나에 감격한 그는 답례로 제게 십자가 목걸이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자기가 대륙 횡단 중에 특별한 인연을 만나면 주겠다고 생각한 선물인데 그걸 저에게 선뜻 내놓았습니다. 고맙더군요. 조에게 받은 그 목걸이를 여정 내내 자전거에 걸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렇게 분위기가 좋더니만….

 

얼마 후 둘이 길을 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경찰차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는 조에게 다가가더니 막대기와 차림새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조 역시 약간 당황해 하며 기분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사태를 직감한 제가 얼른 경찰에게 다가가서 우린 단지 미국 대륙 횡단을 하는 여행자일 뿐이라고 상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제 인상이 최소한 범죄자 스타일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 제 얘기를 듣고는 어쨌든 도로 위에서 조심하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경찰은 떠났습니다. 앞으로 조의 우여곡절이 눈에 선합니다.

 

그밖에 캠핑카에서 하룻밤 잤는데 사실은 그날 폭풍이 오는 걸 안 남자의 배려를 뒤늦게 깨닫고는 여유롭게 창 밖의 번개를 감상한 일, 자전거 타다 힘들어서 잠시 안장에서 내린 것 뿐인데 무슨 일 있냐고 혹시 어떤 도움이 필요하냐고 뒤따라오던 차량 세 대가 연속으로 멈추던 일, 선뜻 자기 방을 내게 양보하고 자신은 그 핑계로 남자친구 집으로 가버린 중국 여학생의 알쏭달쏭한 배려를 경험한 일, 덴버 들어가기 전날 탄자니아 출신인 카나니(Kanani)를 만났는데 그의 딸이 nbc 9시 뉴스 앵커여서 뉴스 후 직접 통화한 일이 기억납니다.

 

또 화씨 118(섭씨 47.7도)도 콜로라도 도로를 달리다가 세 번이나 펑크가 났고 그 덕분에 몇달 전 암 종양 제거 수술을 받고 다시 보름 후 수술을 앞둔 할머니를 만나 오히려 지금 인내의 시간을 감사하고 있다는 따뜻한 인생 얘기를 들었던 일, 덴버에서 가수 하덕규, 남궁옥분의 동기인 한혜정씨를 만나 70~80년대 포크 가수들의 생생한 일화를 들었던 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해외토픽에서나 보던 탁구공만한 우박을 만난 일, 도리스(Doris)의 80회 생일파티가 있었던 인디애나 주에서 만난 제니를 스프링스에서 다시 만나 '신의 정원(Garden of Gods)'을 함께 구경한 일 등등 참으로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농담 좋아하는 미국인, 먼저 다가와 호의 베푸는 미국인

 

하늘을 날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는 순간, 누가 느릿느릿 걸어가고만 있겠는가! - 헬렌 켈러

 

제가 만난 미국인들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제 일이 끝나기 전 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자리를 떠나거나 저를 두고 자신의 일을 보지 않습니다. 일단 저의 문제를 다 마무리 진 후에 회사를 간다거나 자신의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먼저 다가옵니다.지금까지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 중에 먼저 저에게 호의적으로 말을 걸어온 경우가 반이 넘었습니다.

 

그들은 낯선 이방인을 경계하는 투철한 신고정신 못지않게 낯선 이방인이라고 해도 일단 자신과 관계를 맺으면 적극적으로 절친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그러면서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하게 챙겨줍니다. 또한 미국인들은 농담을 좋아합니다. 총기 위협을 받았다고 하자 미국에 온 걸 환영한다고 시사성 짙은 농담을 하거나, 제 이름이 문(Moon)이란 걸 알고는 밤에만 활동하냐며 우스갯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그 뿐입니까? 재미있는 건 자기 집에 재워주는 사람들 치고 집 구경 안 시켜주는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대부분 실내와 정원을 아주 예쁘게 꾸며 놓은 곳들이지요. 이럴 때 센스있게 감탄하며 놀라워하는 눈치를 보내면 대부분 겸손의 반응과 함께 더 친밀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됩니다.

 

떠나는 날 아침엔 어김없이 포옹해주는 사람, 짐 무게 때문에 옷이 없다보니 자신의 옷을 주려던 사람, 다음으로 가는 지역에 사는 자신의 친척을 소개시켜 주는 사람, 헤어지고 나서도 안부를 걱정하며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 괜히 음식값 대신 지불해 주는 사람, 가고 있는데 사람 불러놓고 난데없이 이것저것 챙겨주는 사람, 이름도 묻지 않고 왜 메이저 스폰서가 없냐고 의아해 하며 기부하는 사람, 자전거 수리비를 대신 지불해 주는 사람, 사람들에게 데리고 다니면서 광고하며 도움 주던 사람….

 

사파이어 빛의 물방울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의 콘체르토 나이아가라 폭포, 사방을 병풍처럼 둘러싼 장엄한 록키산맥, 끝없이 펼쳐진 일리노이 옥수수 밭과 도로, 은색의 별가루가 떨어지는 콜로라도의 밤하늘, 보는 즉시 탄성을 자아내는 시카고의 스카이 나이트 라인, 바다보다 더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오대호, 하늘만 빼고 온통 푸름으로 치장한 버몬트, 다문화주의를 제하고라도 메이저리그 야구 하나 때문에 인정하는 뉴욕, 엘리트 집합소 보스턴, 숨이 차도록 열거해도 부족한 제가 만난 미국의 모습입니다.물론 좋은 일만 있을 리는 만무하지만 안 좋은 일이 머릿속에 남아 있지 않을 걸 보니 매우 흡족한 여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아, 물론 네브레스카 주의 그 총기 위협 사건만 빼놓고 말입니다.

 

이렇듯 미국은 광대한 모험으로 끌어들이는 멋진 매력들이 여기저기 넘쳐납니다. 대륙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예측불허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저를 만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젊을 때 고생하려고 나온 길에 매일 독특한 캐릭터들을 만나 이제는 오늘은 어떤 천사를 만날까 하는 기대감으로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갑니다. 정말로 생각보다 백만 배는 재미있습니다.그리고 참을 수 없는 감동의 콘체르토가 마음 속에서 장엄히 울려 퍼집니다. 이쯤 되면 40℃가 넘는 폭염도, 갑자기 불어닥치는 폭우도 맛깔스런 여정의 양념에 불과할 뿐입니다.

 

시작할 때 염려했던 많은 요소들에 대해 이제는 두려움이 몽땅 사라졌습니다. 미국이란 나라를 하나의 잣대만 가지고 판단할 수도 없고, 한 마디로 요약하기도 힘들지만 최소한 제가 부딪치며 겪고 있는 미국이란 나라는 기가 막히게 매력적인 동네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제가 그들과 한 지역에 살면서 경쟁하는 사람이 아닌 단순 여행자 그것도 자전거라는 특별함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이 나라에 대해 무관심 내지는 부정적이었던 지난 날의 색안경을 벗고 다시 보게 됩니다. 이렇게 여행이 사람을 바꿔 놓습니다.

 

앞으로도 마음껏 기대되는 로키산맥과 서부 사막의 여정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거리와 시간이 전체 일정의 3분의 1밖에 남지 않아 마냥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남은 일정도 기대하며 달릴 것입니다. 세상엔 참 특별한 사람과 이야기가 많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 이야기가 이 여행 후에 값진 인사이트를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전거를 타고 아이같은 천진난만함으로 부딪치는 꿈같은 모험의 여정. 정말 미국, 뭐 이런 나라가 다 있습니까?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파워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밀린 여행기를 한 번에 정리하다보니 두서가 없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세계 자전거 비전트립 홈페이지는 http://www.vision-trip.net 입니다.


#자전거#미국#세계일주#네브레스카주#콜로라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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