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릉도에서도 경관이 가장 뛰어나기로 손꼽히는 천부 소공원의 어린이 해수욕장에서 오징어 맨손잡기 행사가 열렸다.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엔 주민과 관광객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산의 명물 송곳봉을 배경으로 오징어를 맨손으로 잡는 즐거움과 관광객들의 환한 웃음이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우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이 맨손으로 잡은 오징어는 즉석에서 주민들 손에 싱싱한 회로 바뀌었다. 주민들은 손수 회도 쳐 주고 초고추장과 상추, 마늘 등도 무료로 제공해 줬다. 관광객들은 동해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오징어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었다.
동해 청정해역의 푸른 바다와 싱싱한 오징어의 참맛, 그리고 난생처음 손으로 잡아보는 오징어잡기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듯하다.
덧붙이는 글 | *제7회 울릉도오징어축제 행사가 끝나는 대로 취재는 계속됩니다*
*배상용기자는 울릉도관광정보사이트 <울릉도닷컴>현지운영자이자 울릉군의회의원,울릉군발전연구소 소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