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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대전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이랜드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대전본부 소속 조합원들이 이랜드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 김문창
민주노총 대전본부(비대위 위원장 박홍규, 김율현)가 20일 이랜드 공권력 투입에 항의해 21일 오후 2시 100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홈에버 둔산점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불매운동을 전개해 2시간 동안 매장업무가 마비됐다.

이날 집회에서 박홍규 위원장은 "비정규직 대량해고, 용역경비와 공권력투입 등 이랜드 악질 자본을 국민의 손으로 심판해야한다"며 "나쁜 기업 이랜드에 대해 불매운동을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대한민국에서 없애 버리도록 투쟁하자"고 말했다.

민주노총 불매운동 피켓 시위에 맞서 홈에버 둔산점 직원들도 "민주노총 물러가라" "영업방해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민주노총 불매운동 피켓 시위에 맞서 홈에버 둔산점 직원들도 "민주노총 물러가라" "영업방해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있다. ⓒ 김문창
이어 박민숙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본부장은 "합법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이랜드 노조에 20일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80만 민주노총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라며 "민주노총은 걸어오는 싸움을 피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투쟁해 반드시 이랜드 기업에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홈에버 매장 선전전에 돌입했으나 홈에버 직원과 경찰이 문을 봉쇄하며 이들의 매장 진입을 막았다. 이 과정에서 2시간여 동안 매장 업무가 마비됐다.

한편 대전지역 민주시민사회단체도 민노총과 함께 매일 피켓시위를 하며 불매운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홈에버 둔산점 정문에서 민노총 대전본부 소속 조합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홈에버 둔산점 정문에서 민노총 대전본부 소속 조합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 김문창

#이랜드#민노총#대전본부#불매운동#홈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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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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