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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국무총리
이해찬 전국무총리 ⓒ 오마이뉴스 이종호
지난 6월 1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해찬 전 국무총리(서울 관악을·열린우리당)는 현재 손학규 전 지사가 범여권 대선주자 가운데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현상에 대해 "그건 잠정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우리 국민들이 고건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총장에게 많이 기대했는데 이들이 그만두면서 다른 대안을 찾다보니까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손 후보에게 일단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평가절하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1일 오전 자신의 여의도 대선캠프에서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평화민주개혁을 지향하는 국민들이 원하는, 정통성 있고 한나라당과 경쟁할 만한 후보가 잘 부각되면 그(손학규 전 지사) 표는 다른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성보다 도덕적 품성과 정책능력 중요"

범여권 대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통합민주당 쪽(이 9월 추석 이전에 뽑겠다는 자체) 후보의 지지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조금 더 상황이 전개되면 그 분들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에 대해 "한나라당 검증과정을 통해 보면, 도덕성에서 이회창 후보보다 낫다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기획분야를 책임졌던 이 전 총리는 "이번 대선이 2002년 대선보다 훨씬 조건이 좋다"면서 "후보 가운데 누가 본선에 나와도 문제될 게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도덕성 문제에 더해 "기존 몇몇 신문의 영향력도 많이 줄어들었고, 남북관계도 잘 풀리고 있으며, 경기도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2002년보다 훨씬 조건이 좋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선은 굉장히 본질적인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걸 현상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상에 일희일비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대중성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에서 대중성이라는 것엔 여러 가지 면이 있다"면서 "국민은 머리 스타일이 어떻고 넥타이가 어떻고 같은 것이 아니라, 도덕적 품성과 정책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지가 아니라 공동체를 잘 운영할 수 있는 도덕성과 국정능력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는 반박이다.

"취미(골프)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 존중해야"

그는 또 자신이 최근 주장한 '8월 판문점 미·일·중·러 4자정상회담'에 대해서는 "2·13합의에 따른 당연한 절차이자 곧 이뤄질 논의"라며 "당사국들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전 총리는 자신의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대외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을, 대내적으로는 교육과 일자리 연결을 통한 양극화 해소를 꼽았다.

지난해 '3·1절 골프사건'으로 총리직에서 물러났던 이 전 총리는 골프에 대해 "사람마다 취미와 기호가 다 다른 건데 그걸 갖고 내 것이 제일 좋고 네 건 안 된다, 이러는 것은 민주적인 사회 문화가 아니다"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사건과 관련 "이번 기회에 해명이나 아니면 골프 예찬론을 펼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시 98%, 99%가 거짓보도였기 때문에 일일이 대꾸할 이유가 없다"고 짧게 답했다.

다음은 이해찬 전 총리와의 일문일답이다.

- 이전 인터뷰에서는 "최고지도자가 되기보다는 판을 만드는 게 적성에 맞다", "대통령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대선 출마선언을 의외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뒤늦게 출마를 선언한 배경은 무엇인가.
"실제로 출마를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흐름을 보면, 이대로 가다가는 한나라당에 정권을 뺏기는 결과를 빚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이끌어온 10년 성과가 꽃을 피울 때가 됐는데,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면 자칫 경제나 안보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래서) 올해 5월쯤 와서 (출마를) 결심했다."

- 5월쯤까지도 출마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설왕설래 했는데, 끝까지 출마를 주저했던 것 아닌가.
"아니, 아까 말한 것처럼 제가 아니고 다른 후보가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으면 저는 (그 후보를) 지원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5월 하순쯤 보니까 열린우리당이 너무 혼란스럽고,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을 만한 후보가 안 보였다. 그래서 제가 출마해서, 확인된 정책 추진 능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며 한나라당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 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이해찬 전 총리에게 출마 제안을 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
"두 분은 제가 수시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말씀드리고 대화를 많이 하는 분들이다. 그런데 두 분이 직접 출마하라거나 그런 언급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두 분도 저와 똑같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은 맞다."

- 노 대통령과는 언제 만나서 출마 결심을 밝혔나.
"5월말쯤이다. 이런저런 말로 출마하겠다고 했더니 대통령도 반대하지 않으셨다. 찬성했다. 많은 후보들이 출마해서 경쟁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면 좋은 것 아니냐고 하셨다. 언론에서 말하는 '노심', 그런 것과는 관계없다."

- 이 전 총리께서는 두 차례 대선과 총선에서 큰 역할을 했는데, '남의 선거에는 강하지만 자기 선거에는 약하다'는 지적이 있다. 본인의 약점과 강점을 말한다면.
"제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져 본 적이 없다. (원내대표 선거 등에선 떨어졌는데) 그거는 작은 선거니까. 대선은 제가 기획하고 관리해서 두 번 이겼다. 선거의 큰 흐름을 잘 안다. 약점은, 뭐랄까 누구한테 수더분하고 남들에게 히죽히죽 웃고 다니지 못한다. 그러나 여러 행정경험을 거치고 국회의원 하면서 정책위의장을 오래하지 않았나. 그래서 정책 내용이나 국정운영을 추진하는 능력은 확인됐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은 제 장점이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대중성은 그냥 이미지 차원이 아니라 국정능력과 도덕성 다 포함"

-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데, 대선후보로서는 치명적인 약점 아닌가.
"언론에서 이른바 대중성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선거에서 대중성엔 여러 가지 측면이 있다. 우리 국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그런 이미지 차원에서 선택한 게 아니다. 4900만 우리 국민, 2300만 북한동포, 800만 해외교포 합쳐서 8000만 정도 되는데, 이런 공동체를 잘 운영할 수 있는 도덕성과 국정능력이 다 포함된 게 대중성이다. 그냥 이미지 차원이 아니라 신뢰, 이런 게 대중성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 점에서 우리 국민의 정치의식은 상당히 높다.

저는 대선 출마할 생각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잘 보이려는 의식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 제가 국회의원 선거를 5번 치렀다. 머리 (스타일) 어떻게 해라, 넥타이 어떻게 하라고 하는데 국민은 이런 것에는 관심 없다. 국민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 품성과 정책능력이다. 그런 것을 어떻게 잘 전달하느냐가 중요하다. 대선은 굉장히 본질적인 것이다. 이걸 현상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현상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 일반적으로 정치권에서는 이 전 총리를 '친노 진영의 대표주자'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정치권에서 그러는 게 아니라 언론에서, 일부 언론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노 대통령의 대중지지도가 낮으니까 거기에다 후보를 몰아넣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 아니겠나. 저는 친노든 반노든 그런 개념으로 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본다.

저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정책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을 한 사람 아닌가. 그렇기 때문에 두 정부의 성격과 흐름을 잘 안다. 국민의 정부가 새로운 패러다임의 씨앗을 뿌렸고, 참여정부가 이를 잘 육성해서 안정적인 기틀을 만들었다. 앞으로 10년은 이것을 잘 꽃피워서 세계 일류국가로,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가야 할 시점이기 때문에 그걸 잘 실현할 사람이 누구냐 하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 그런 점에서는 제가 능력은 부족하지만 기존에 거론되는 후보들보다는 확인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열린우리당 내 경선 논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아직은 전체적으로 열린우리당에서 경선하거나 하는 논의는 없다. 시민단체 쪽에서 만드는 정당하고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한 의원 40여 명의 그룹, 열린우리당, 그리고 최근 손학규 전 지사가 합류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이 네 그룹이 모여서 통합신당을 만들고 여기서 국민경선을 해서 본선에 나가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고 있다. 7월 중·하순쯤 모습을 드러낼 것이고 9월 하순쯤 대통합신당의 후보를 만들어낼 것이다."

- 참여정부평가포럼(참평포럼)이 지방조직도 만들고 있는데, '친노 대선 조직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상황에 따라 이 전 총리의 대선조직으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나.
"참평포럼이 지금 어떻게 돼 가는지 잘 모른다. 참여정부의 정책을 근거 없이 비방하고 폄하하는 것에 대해 참여정부에 참여한 분들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정책을 올바로 평가하고 국민에게 올바로 전달하기 위한 조직으로 알고 있다. 정책내용, 평가, 홍보에 관해서는 저와 차이가 없겠지만 선거조직과는 무관하다."

"민주평화개혁세력 후보 부각되면 상황 달라질 것"

ⓒ 오마이뉴스 이종호
- 이른바 범여권 후보 가운데 손학규 전 지사의 지지율이 가장 높다. 한나라당에서 대선후보가 되겠다고 뛰다가 온 분인데, 대중(범여권 지지층)의 평가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나.
"(웃음) 우리 국민들은 연초에는 고건 전 총리에게 많이 기대했고, 그 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에게 많이 기대했다가 또 그만뒀다. 그래서 다른 대안을 찾다보니까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손 후보에게 일단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인데 제가 보기에는 그건 잠정적이다. 평화민주개혁을 지향하는 국민들이 원하는, 정통성 있고 한나라당과 경쟁할 만한 후보가 잘 부각되면 그 표는 그 쪽으로 갈 것이다. 손 후보를 지지하는 표도 지금 보면 5~6% 정도로 미미한데, 우리 민주평화개혁세력 후보가 아직 부각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 이른바 범여권의 3강 후보 가운데 손학규, 정동영 후보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역시 서울시부시장, 교육부 장관, 당에서 정책위의장 3번, 국회의원 20년(5선) 하면서 정책 추진 능력이 확인됐다는 점이 가장 강점이고, 한 20년 동안 공직생활하면서 돈 문제 한 번 없었지 않나? 그런 도덕성 그리고 민주화운동을 쭉 해온 역사적 정통성 이런 것들이 강점이다."

- 범여권 대통합에 대해 어떤 구체적 일정을 세우고 임하고 있나.
"아까 말한 대로 4개 그룹(시민단체 쪽에서 만드는 정당, 열린우리당에서 탈당한 의원들 40여 명 그룹, 열린우리당, 손학규 전 지사 쪽)이 통합신당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저는 통합민주당도 포함돼야 한다, 어느 쪽도 배제되면 안 된다고 본다. 그런데 민주당 쪽은 (대통합에) 소극적인 것 같다.

우선 4개 그룹을 통합해서 후보 경선 과정에 들어가면, 국민들이 보기에 이번에 전체가 통합해서 한나라당하고 대선 치르는 게 좋다고 의견이 모일 것이기 때문에 그런 흐름 속에서 소통합한 민주당 쪽과는 선거 진행과정에서 통합을 이루는 과정이 결정돼야 한다고 본다."

- 오픈 프라이머리에는 참여하는 쪽으로 굳힌 것인가.
"시민단체하고 열린우리당 탈당파가 만든 경선추진위에서 경선 동의 의견을 받고 있는데 제가 듣기로는 반대하는 분들이 없다고 들었다. 민주적인 후보 선출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과정이고, 그 과정을 통해 후보 역량도 강화되고 국민 지지도 모일 것이다."

- 최근 한 인터뷰에서 "통합민주당과 대통합을 억지로 끌고 갈 수는 없다"고 했다. 결국 막판에는 후보단일화 구도로 가는 것인가.
"(통합민주당이) 원하지 않으면 도리가 없다. 이건 통합당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소통합한 민주당이 아직 그런 흐름에 기본적으로 찬성하지 않고 있지 않나. 조금 더 상황이 전개되면 그 분들이 (대통합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

- 끝까지 안 한다면, 박상천 공동대표가 말한 대로 막판 후보단일화로 가는 것인가.
"제가 보기에는 그쪽 후보의 지지도가 그렇게 높을 것 같지 않다. 후보 지지도와 상황을 봐야 될 것이다."

"이명박·박근혜 후보, 정책 이해도 너무 낮다"

- 공개적으로 "이명박, 박근혜는 한 방이면 간다", "이번 대선이 2002년보다 쉽다"고 말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그분들이 정책토론을 하는 모습을 봤다. 정책 이해도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의외로 너무 낮고 체계화돼 있지도 않았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 사회가 산업사회에서 정보통신 지식사회로 많이 바뀌었는데 그런 흐름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1997년, 2002년 대선 때는 <오마이뉴스> 같은, 말하자면 이런 인터넷신문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하지 않았나. 기존의 신문이 여러 (선거) 분위기를 결정적으로 좌우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이런 인터넷신문도 많고 포털 사이트도 굉장히 활발하게 작동하고 있다.

그래서 기존 신문의 영향력도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었고, 지금 남북관계도 원활하게 잘 풀려가고 있으며, 경기도 상승하고 있지 않나. 그런 점에서 보면 2002년보다 훨씬 조건이 좋다. 한나라당 후보들이 국가를 끌어갈만한 자질과 도덕성에서, 특히 도덕성에서 이회창 후보보다 낫다고 보기 어렵지 않나."

-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도가 굉장히 높은데.
"대선은 당 지지도가 아니라 후보 지지도다. 지금 이명박 후보 지지도는 지지도가 아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보는 게 지지도다."

- 이번 대선의 경우 지난 대선에 비해 국민들의 도덕성 기준이 많이 느슨해진 것 아닌가. 이를테면 (김유찬씨가 폭로한) 이명박 후보의 범죄인 도피 같은 것은 도덕성에 치명적인 건데 별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다.
"그건 아니다. 언론에서 작게 취급하고, 그리고 (비리의혹이) 너무 많다보니 새로운 것으로 자꾸 넘어간다.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심각한데 더 심각한 게 나오니...그런 식으로 넘어가서 마치 별 게 아닌 것처럼 보이는데, 국민 마음속에는 하나씩 쌓인다. 제가 보기에는 국민을 그렇게 쉽게 보면 안 된다. 공직에서는 도덕성과 국정능력, 이 두 가지가 대단히 중요한 기준이다."

- 공무원들은 이 전 총리의 정책능력도 높이 평가하지만, 이명박 전 시장의 정책 집행능력도 높이 평가하는 것 같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대통령이나 총리를 한 사람들은 정책에 책임질 줄 알고 집행할 줄 알아야 한다. 정책집행의 리더십인데 저는 행정수도, 방사성물질 폐기장 문제 같은 갈등과제를 많이 해결했다. 공무원들이 그래서 나중에 총리실을 '종말처리장'이라고 했다. 자기 부처에서 안 되는 일은 총리실로 넘겼다. 더 이상 가져올 일이 없게 했다. 그래서 정리하면 공무원들은 좋죠.

이명박 전 시장이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공무원들한테 한 번 물어보라, 제가 1000번 정도 이상 회의했는데 단 한 번이라도 화를 낸 일이 있는지. 저는 회의에서 굉장히 진지하고 합리적으로 정책을 결정한다. 각종 언론에서 공무원들에게 우리에 대한 나쁜 소리가 나오게 하려고 얼마나 취재하고 다녔겠나. 그런데 한 건도 안 나오지 않았나."

- "(이명박 전 시장보다) 박근혜 전 대표가 더 쉽다"고 했는데.
"그건 박상천 대표가 한 말이고 나는 그런 소리를 한 적이 없다. 저는 그런 이야기 자체를 잘 안 한다. 그리고 누가 후보가 돼도 제가 보기에는 별 관계가 없다."
#이해찬#이명박#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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