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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학생이 우리밀 홈베이커리 경연대회에 참여해 빵을 만들고 있다.
한 여학생이 우리밀 홈베이커리 경연대회에 참여해 빵을 만들고 있다. ⓒ 김정수

밀 위에 무당벌레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밀 위에 무당벌레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 김정수
5월 26일 오전 순천만 상하수도사업소 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순천우리밀축제 현장을 찾았다. 순천시와 전남도, 한국생협연합회, 자연드림이 함께 여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는 우리밀 홈베이커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사진콘테스트와 밀비누 만들기 체험, 우리밀 피자맛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려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밀밭 사이로 축제 행사요원들이 지나고 있다.
밀밭 사이로 축제 행사요원들이 지나고 있다. ⓒ 김정수
상하수도사업소 광장 옆에 자리한 밀밭으로 이동했다. 노랗게 물든 밀밭에서는 고소한 우리밀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었다. 밀 위에서 무당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올해는 유달리 무당벌레와 인연이 많은 것 같다.

밀사리체험, 밀짚공예체험이 이어졌다. 숯에다 불을 붙힌 후 밀을 구워서 손으로 비비면 껍질이 벗겨져 맛있는 밀이 나온다. 밀짚공예체험장에서는 밀짚을 이용해 여치집을 만드는 풍경이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살리게 해준다.

어린이들이 밀밭에서 밀을 손으로 비비며 껍질을 까고 있다.
어린이들이 밀밭에서 밀을 손으로 비비며 껍질을 까고 있다. ⓒ 김정수
순천우리밀축제를 주최하고 있는 한국생협연대 진경희 회장은 "우리나라의 밀수입량은 99.6%로 국내 밀 자급률은 0.4% 밖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순천우리밀축제는 우리밀 중심도시 순천지역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지차제, 밀생산자가 협력하여 우리밀의 식량주권 및 자급율을 높일 수 있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밀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며 축제 의도를 밝혔다.

밀짚체험행사장에서 관광객이 여치집을 만들고 있다.
밀짚체험행사장에서 관광객이 여치집을 만들고 있다. ⓒ 김정수

어린이들이 밀사리 체험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밀사리 체험을 하고 있다 ⓒ 김정수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SBS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순천우리밀축제#우리밀 홈베이커리 경연대회#밀짚체험행사장#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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