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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 파노라마
ⓒ 김영석
순천만은 남북으로 약 30km, 동서로는 약 22km 크기에 행정구역상으로 순천시, 여수시, 고흥군, 보성군에 속하며 해안선은 복잡한 리아스식으로 주로 갈대와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갯벌이 발달한 순천만은 갈대와 억새들이 염습식물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다. 철새들은 갈대숲을 은식처 삼아 먹이 사슬이 살아있는 자연생태의 보고에서 가을과 겨울을 나고 봄에 순천만을 떠나 다음 가을을 기약한다.

▲ 순천만 입구의 앵두나무
ⓒ 김영석
지금은 철새가 떠난 봄이라서 그 많던 철새와 관광객도 사라졌고 나른한 봄! 뜨거운 여름! 조용한 습지의 일상으로 돌아간다.

5월 초에 찾은 순천만은 누런 갈대와 파란 새순이 돋아난 갈대의 교체기로 가을, 겨울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생명력을 보여준다.

▲ 무진교
ⓒ 김영석
한적한 무진교 무지개 다리를 건너 나무데크로 된 탐방로를 따라 갯벌 갈대밭에 들어서니 갈대특유의 누런 빛깔이 나를 맞는다.

▲ 순천만 백로
ⓒ 김영석
조금 걷다보니 백로 한마리가 봄날 오후 볕을 쬐며 춘곤증을 이기고 있다. 좀 더 걷자 파란 새순이 돋은 갈대들이 등장한다.

▲ 순천만 갈대
ⓒ 김영석
봄! 새로운 생명력이 움텄구나!

푸른 빛깔로 치장한 갈대들은 갯벌에 촘촘히 뿌리를 내려 순천만 바람을 견뎌내고 있었다.올 가을에도 머나먼 시베리아와 연해주에서 날아올 철새들을 위해 분주하게
진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순천만#갈대#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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