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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일(5월6일)을 맞아 전국의 교회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서울 명일동의 명성교회(김삼환 목사)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한마당행사’가 교회 본당 앞마당에서 열렸다.

‘어린이한마당행사’는 먹거리행사와 놀이행사, 공연행사,로 나뉘어 테마별로 진행되어 어른과 어린이가 먹고 즐기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행사가 되었다.

▲ 어린이만 타세요!
ⓒ 정연창
▲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네요.
ⓒ 정연창
교회 앞마당에는 말이 끄는 꽃마차 두 대가 어린이들을 태우고 교회건물을 한바퀴 돌았다. 아이들은 도심에서 말을 처음 보는 듯 신기해하며 자신이 탈 차례를 기다리면서 한편으로는 말이 무서운 듯 탈지 말지를 결정 못하기도 했다.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님은 어린이주일설교를 통해 “과거30년 전에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시대였고, 10년 전에는 부모가 아이를 위해 살아온 시대였습니다”라며 과거 자녀와 부모의 관계를 설명한 뒤 “지금은, 부모도 아이도 위하지 않고 오직, 자신만 생각하는 시대가 되었다”며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이 이기적인 삶이 잘못 되었음을 설교했다.

▲ 호랑이 바구니 속 사탕 다, 내 거야!
ⓒ 정연창
▲ 귀엽다! 만져봐도 돼요?
ⓒ 정연창
‘한마당 장터’에는 먹거리도 풍성해서 어린이 손에는 떡볶이, 피자, 아이스크림 등이 들려있었다.

▲ 피에로와 함께
ⓒ 정연창
▲ 와! 키, 정말크다!
ⓒ 정연창
우뚝하게 큰 키다리아저씨들이 입으로 불어 만드는 갖가지 모양의 풍선이 신기한 듯 아이들은 까만 눈을 깜빡이며 풍선을 자신에게 달라며 까치발을 들고 손을 흔들었다.

마당 한 편 공연장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펼쳐졌다. 동물 탈을 쓰고 사탕을 나누어 주는 곰, 호랑이, 늑대아저씨 앞에는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로 넘쳤다. 아이들은 사탕을 양손 가득 집어 가기도 하고 그 옆에 서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아이들이 평소 쉽게 접해보지 못했던 전통놀이도 펼쳐졌다.

이날 명성교회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과 동네 주민까지도 함께 즐기며 어울려 흥겹고 재미난 ‘어린이주일’의 ‘한마당 장터’가 되었다.

▲ 전통놀이 체험
ⓒ 정연창
▲ 바이킹. 작아도 무섭습니다.
ⓒ 정연창
▲ 링던지기 놀이
ⓒ 정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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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아름다운 사연도 많고 어렵고 힘든 이웃도 참, 많습니다. 아름다운 사연과 아푼 어려운 이웃의 사연을 가감없이 전하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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