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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동춘고택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동춘고택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 김유자

대전 민속자료 제2호 송용억 가옥 대문 주위 풍경.
대전 민속자료 제2호 송용억 가옥 대문 주위 풍경. ⓒ 김유자

뒤에서 바라본  송용억 가옥.
뒤에서 바라본 송용억 가옥. ⓒ 김유자

동춘당 송준길 선생 탄신 401주년을 기념하고 그의 정신을 기리는 동춘당 문화제가 4월 28(토)~29(일) 이틀 동안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 위치한 동춘당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동춘당 선생(1606 ~ 1672)은 우암 송시열 등과 더불어 북벌 계획에 참여했으며 예학의 종장이라 일컬어지는 사계 김장생에게 배운 탓인지 예학에 아주 밝고 문장과 글씨에도 뛰어났던 선비였습니다.

저서로는 <동춘당집>과 <어록해> 등의 문집과 충렬사 비문, 윤영순절 비문, 박팽년 선생 유허비문 등 많은 글씨를 남겼습니다. 특히 동춘당 송춘길 선생의 글씨는 석봉체의 골격을 바탕으로 삼고 거기에 안진경체의 힘차고 장중한 무게와 기품을 더해 독자적인 필법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로 열 두 번째가 되는 동춘당 문화제는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수 있도록 숭모행사를 비롯 선비문화와 전통문화 체험 등 3개분야 23개 세부종목으로 나뉘어 열립니다 .

첫날인 28일에는 오전 11시, 전통유교식으로 거행되는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청소년 유적순례, 경전강독대회, 숭모공연, 극단 우금치의 동춘당 서사극,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문정공 시호 행렬이 열리며 이어 개막식과 국악가수 김태곤등이 참여하는 개막축하공연이 열릷니다.

둘째날인 29일에는 아침 6시 30분에 동춘당 숨결 체험 걷기대회, 전국 한학자들이 참가하는 한시 백일장, 휘호대회, 향교입학 및 학당체험, 전통혼례식, '천년의 혼' 가곡 공연과 시립연정국악원의 전단원이 참여하는 소리울림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됩니다.

행사가 열리는 동춘당 주변은 지금 한창 영산홍 자산홍 등이 만발해 있어 좋은 문화제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눈요기가 될 듯 합니다.

동춘당 문화제 주요 프로그램

첫째날
*숭모제례(동춘당): 11:00~12:00 *동춘당유적순례: 13:00~18:30
*숭모공연(동춘당공원 특설무대): 15:30~17:30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동춘당 일대기 마당극: 17:30~18:30 *개막식(동춘당 공원-특설무대: )19:00~19:30 *전통타악그룹 '굿'과 김태곤의 개막축하공연:19:30~21:00

둘째날
*선비문화 체험 *전통문화체험 *동춘당 서체 탁본체험 *떡 만들기 체험 *전통다도체험
*대덕전통예술단: '천년의 혼' 공연(16:00~17:30) *연정국악원공연: 19:00~20:00

송용억 가옥의 큰 사랑채 오숙재의 풍경.
송용억 가옥의 큰 사랑채 오숙재의 풍경. ⓒ 김유자

소대헌의 낙화. 동백꽃의 낙화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소대헌의 낙화. 동백꽃의 낙화 못지 않게 아름답습니다. ⓒ 김유자

오숙재 앞 마당  핀 자산홍 꽃잎이 떨어진 풍경.
오숙재 앞 마당 핀 자산홍 꽃잎이 떨어진 풍경. ⓒ 김유자

덧붙이는 글 | ☞기사에 찍은 사진은 26일 찍은 것들입니다. 현재 이곳의 꽃들은 절정과 낙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장관입니다. 

행사문의: 대덕구청 문화공보과 공보담당 오인환 ☎042-608-6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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