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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하늘이
ⓒ 정학윤
늦둥이 일곱 살 막내의 그림일기와 시(?)입니다. 그림일기도 일기려니와, 집에 있는 로즈마리(허브)와 백리향 꽃을 제목으로 해서 쓴 시는 그럴 듯합니다.

▲ 무지개 아이
ⓒ 정학윤
▲ 사슴
ⓒ 정학윤
3월 7일 수 - 오늘은 냉이 캐러 갔어요. 재미있었어요. 너무 너무 재미있었어요. 오윤지랑 놀았어요. 나중에 소현이랑 푸름이랑 넷이서 놀았어요. 놀이를 했어요. 아이구 재미있어! 해해해 ^^ 키키 디딤은 재미있어. 키키 ㅎㅇㄹㅈㅁㅋ 해해해! ^^ 우리는 냉이 안캣음
ⓒ 정학윤
3월 9일 금 - 오늘은 또 놀이터 갔어요. 생태공원도 갔어요. 재미있게 갔어요. 여러개의 놀이터를 갔어요. 끝 / 3월 29일 목 - 오늘은 지훈이가 안왔어요. 섭섭하기는 한대 즐거웠어요. 지예는 우리랑 안놀았어요. 끝
ⓒ 정학윤
3월 30일 금 - 오늘은 재미있었어요. 밀가루 반죽을 했어요. 모양도 찍었어요. 미니카 빨간색 잃어버렸다고 파란색 미니카 성지훈이 졌어요. 고마워 성지훈. 끝 / 3월 31일 토 - 오늘은 비가 와서 디딤에 못 갔어요. 언니는 새로운 인형을 삿어요. 부러워요!!!! 끝
ⓒ 정학윤

저와 둘째 언니처럼 <오마이뉴스> 기자회원으로 가입하겠다고 조르던 녀석이 며칠 전부터 자신의 블로그를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자신의 그림들과 시를 올리겠다네요.

워낙 집요하게 졸라대서 오늘(26일)이나 내일쯤 만들어 줄 작정입니다. <오마이뉴스> 블로그에 최연소 블로거의 탄생을 알리는 의미에서 녀석의 작품(?) 몇 개를 올립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가세요.

▲ 집에서 기르는 허브 [로즈마리] - 향기가 매우 진합니다.
ⓒ 정학윤
▲ 로즈마리
ⓒ 정학윤
로즈마리

- 정하늘

나는 엄마의 딸이노라
엄마는 날 사랑 한다
엄마는 나의 향기
엄마는 나의 로즈마리다
엄마는 나의 사랑 로즈마리
동물은 없지만, 엄마가 있다
엄마 사랑해요

▲ 집에서 기르는 [백리향] - 마치 토끼풀처럼 생겼습니다. 꽃을 살 적에 꽃집 주인 아주머니가 [백리향]이라고 해서 우리는 그런 줄 알고 있는데, 백리향이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꽃 이름 좀 알려주세요
ⓒ 정학윤
▲ 백리향
ⓒ 정학윤
백리향

- 정하늘

화려한 그대 이름은 뭡니까?
백리향입니다
당신은 왜 이렇게 못생겼나요?
나는 마법에 걸린 꽃입니다. ㅠ.ㅠ
괜찮아요 마법을 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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