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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무, 명노희후보의 현수막이 시청앞 광장 앞 건물에 붙어 있다.
박상무, 명노희후보의 현수막이 시청앞 광장 앞 건물에 붙어 있다. ⓒ 안서순
유상곤,이복구 후보의 현수막이 시청 앞 광장 앞  게시대에 걸려있다.
유상곤,이복구 후보의 현수막이 시청 앞 광장 앞 게시대에 걸려있다. ⓒ 안서순
4.25 서산시장 재선거 공식 선거 첫날인 12일 이른 아침부터 거리 풍경이 갑자기 달라졌다.

후보자들의 현수막이 내걸리고 유세차량이 유행가를 개사한 로고송을 틀어대며 거리를 누비는 가운데 각 후보자마다 희고 붉고 노란 색깔의 유니폼을 입고 나온 운동원들이 쏟아져 나왔다.

이번 시장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유상곤, 국민중심당 박상무, 민주당 명노희, 무소속 이복구 후보 등 모두 4명이 각축전을 벌이게 됐다.

12일 서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4.25 서산시장 재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된 10일부터 11일까지 이들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재선거의 투표인수는 모두 11만4481명(남 5만7297명, 여5만7184명)으로 이들4명의 후보자는 12일 아침부터 선거운동원 등을 동원하는 등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갔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재선거라는 특성상 투표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확실한 지역기반을 가진 후보자가 절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한나라당 유상곤 후보는“광범위한 당조직과 자원봉사자들을 바탕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며“시내권은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와 지키기에 들어갔고 상대적으로 열세인 읍,면단위 공략에 들어가 하루에 한곳씩 집중 공략하는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중심당 박상무 후보는 “대기업 직장경험과 2선의 서산시의회의원 경험을 통해 시가 할일이 무엇이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시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시장을 갈망하고 있어 변화를 시도할 전략을 시민들에게 확산시켜 나가는 전술을 구사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명노희 후보는 “서산의 전통 야세가 살아있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진보세력과 전통야당세력을 결집해 세 확산을 도모해 나가겠다”며“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세력이 만만치 않다면 그 반대 세력 또한 큰 만큼 이를 모아 나가면 승리를 거둘 수 있다”며 진보와 전통 야세의 결집을 호소했다.

무소속 이복구 후보는“나는 정당을 초월한 시민들의 힘으로 추대된 시민의 후보다”며“이미 거의 모든 시민들이 ‘이복구’를 모르지는 않지만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넌다는 식으로 유권자 한사람을 만나도 최선을 다해 만나고 있고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동부지역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두 주먹을 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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