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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부경찰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전양구 전교조 대전지부장.
대전 동부경찰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전양구 전교조 대전지부장. ⓒ 김문창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16일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 등 7곳에서 ‘고 하중근 살인폭력 책임자처벌과 검ㆍ경찰의 건설노조탄압 만행규탄’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지난 2월 21일 언론에 의해 밝혀진 ‘대구지검 포항지청의 포항건설노조 불법파업사건 수사결과’란 대외비 보고서에서 “검찰이 자방자치단체장, 노동부, 국정원, 경찰, 지역국회의원 등과 합세하여 포스코 재벌자본을 옹호하기 위해 합동작전을 펼친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가장 열악한 작업조건에서 육체노동을 하면서 힘겹게 살아가는 건설노동자들이 자신의 처우를 개선하고 권익보호를 하기 위한 기초적인 노조활동을 가장 공정해야 할 공권력이 총동원하여 범죄자로 몰고, 단압하고 때려죽였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7월 16일 경찰 폭력으로 뇌사상태에 빠지고 8월에 사망한 건설노동자 하중근씨를 때려죽인 책임자는 처벌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지휘한 포항지청장이 검사장직에 물망에 올라있는 현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들은 ▲고 하중근씨 살인 폭력진압책임자 처벌 ▲포항건설노동자 70명 즉각 석방 ▲구속한 대전과 충남지역 건설노조 활동가 즉각 석방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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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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