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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선경선 후보로 나선 김원웅 의원은 15일 한나라당 대북정책 변화와 관련해 "한나라당과 이명박·박근혜 후보는 대북 노선 변경 이전에 반민족·반통일 형태로 걸어왔던 것에 대해 반성문부터 써라"고 주장했다.

김원웅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실을 찾아 "한나라당의 노선변화는 진정이냐 일시적인 대선 전략이냐 의문"이라며 "미국이 오른쪽이며 오른쪽, 왼쪽이면 왼쪽으로 그런 맹목적 사대외교·해바라기 외교를 보는 것이 아닌가"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BRI@김 의원은 "한미관계에서 우방은 돈독하게 해야 한다"면서 "우방은 친구이며 친구끼리는 어떤 것을 같이하지 않더라도 존중하는 것"이라면서 "동맹과 예속을 구별 못하는 정치세력이 이 나라를 이끌면 안 된다"며 한나라당을 겨냥해 공세를 펼쳤다.

김 의원은 "최근까지 한나라당과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어떤 주장을 해왔냐"며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사업 중단, 북한선박에 대한 검문검색 주장, 남북한 국지전을 하자 등을 주장해왔다"면서 "참여정부가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했다면 2ㆍ13합의 및 북한이 핵사찰 수용의사를 적극 밝혔을까"라며 꼬집어 비난했다.

김 의원은 "한나라당과 이명박ㆍ박근혜 후보는 일본의 극우세력ㆍ미국의 호전세력으로 대북노선 이전에 반민족·반통일 형태로 걸어온 것에 대해 반성문부터 써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한 후 대북노선을 바꾸어라. 그래야 진정성을 국민들이 알 것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앞서 "미국과 3차례 외교관련 정책결정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서 미국의 입장을 확인한 바 있다"며 "부시정부 임기 안에 평양에 성조기를 휘날리게 하고 싶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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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사물에 대한 본질적 시각 및 인간 본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해 옳고 그름을 좋고 싫음을 진검승부 펼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살아있다는 증거가, 단 한순간의 아쉬움도 없게 그것이 나만의 존재방식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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