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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 차남 김홍업씨가 12일 오후 부친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 선착장에 도착해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정거배

내달 전남 무안ㆍ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한 김홍업(57)씨가 12일 부친 DJ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하는 등 사실상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DJ 조카이자 광주시의원 출신 김관선씨와 민주당 소속 이채환 신안군의회 의장 등 일행 10여명과 함께 선박을 이용,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다. 하의도 선착장에는 주민 30여명이 나와 김씨 일행을 맞이했고,섬 도착 직후 선산을 찾아 성묘 한 뒤 DJ생가를 방문했다.

이어 하의면 사무소와 하의농협을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는 등 1시간 반 동안 머물다가 이날 오후 목포로 돌아왔다. 그런데 김씨는 하의도에서 방문하는 동안 주민들과 접촉할 때도 상견례만 하는 등 극도로 말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씨 측근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선거법을 준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날 하의도 주민들 앞에서도 김씨를 수행한 김관선씨가 "이번에 인사 차 방문한 것"이며 "나중에 다시 방문 할 것"이라고 거듭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조만간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무안과 신안지역 인사들을 만나 자신의 출마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씨는 또 오는 15일 무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다.

김씨 측근에 따르면 이날 "김홍업씨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라 무소속으로 출마 할 것"이라며 일부 지역정가에 제기되고 있는 민주당 공천설에 대해 재차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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